전체 글 (14380) 썸네일형 리스트형 독뱀 독뱀 2010. 5. 29일 <오후 7시에 받은 계시> “악 !” “악 !” “네가 개가 아니고......,” 개가 아니다. 개가 아니다. 진돗개가 아니다. 아무 뜻 없이 진돗개 곁에 다가갔는데, 아무런 방비도 없이 그냥 진돗개 곁에 다가갔는데, 녀석이, 녀석이 갑자기 변형이 된다. 개는 갠데, 뱀 개다. 뱀이다. 아니, .. 고추잠자리 고추잠자리 2010.5. 28일 <밤11시에 받은 계시> “어디가 아픈가!” “무슨 병이기에 꼬리부분이 통째로 떨어져 나갔을까!” 꼬리만 떨어져 나간 것이 아니다. 온 몸이 다 썩어간다. 고추잠자리란 것이 새빨가면서 팔랑팔랑 나는 것이 특징인데, 이 잠자리는 아니다. 썩어간다. 몸이 썩어간다. 무슨 병.. 모심기(2) 모심기(2) 2010. 5. 27일 <오후 7시에 받은 계시> “철벙 철벙 첨벙 첨벙” “어, 애기야 조심해 뛰면 안돼 천천히, 천천히, 어 어 애기야 뛰면 안돼 천천히, 천천히,” 아, 고 녀석 남의 말은 들은 척도 않는다. 남의 말은 들은 척도 않고, 투당탕 투당탕 물 논에서 밖으로 뛰어나오는 데만 정신이 팔렸다.. 미친 개 미친 개 2010. 5. 27일 <오전 8시에 받은 계시> “이 녀석이 왜이래!” “어어, 이 녀석이 갑자기 왜 이래!” “야 녀석아, 너 지금 뭐 하는 짓이야, 너 왜 갑자기 눈을 뒤집어 까고 노려보는 거야?” 이상하다. 녀석이 이상해졌다. 멍멍이 녀석이 갑자기 눈을 뒤로 뒤집어 까고, 주인을 노려본다. 주차장.. 모심기 모심기 2010. 5. 25 <오후 8시에 받은 계시> “투당탕 탕!, 투당탕 탕!,” 요란한 트랙터소리와 함께 논바닥이 흙탕물천지로 변한다. 아랫 논배미는 벌써 어느 샌가 논갈이를 마쳐놓았고, 지금은 윗 논배미에서 투당탕 거리며 한창 논갈이를 하고 있는 중이다. 윗 논에서 어찌나 시끄럽게 투당탕 거리.. 그래서 떠나다 그래서 떠나다 2010. 5. 24일 <오후 8시에 받은 계시> 영어 사전을 펼쳐보고 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그래서 떠나다. . . . . . . . , . . . , . . “예수님,” “그래서 떠나다. 이 내용이 무엇을 뜻합니까?” 파릇파릇한 모판이 보인다. 모를 심기위해서, 모판에서 모를 떠다가 논.. 불개 불개 2010. 5. 23일 <오후 7시에 받은 계시> 크기는 진돗개만 하고, 색깔은 갈색을 띄고 있다. 그러면서 주둥이가 뾰족한 것이 머리통은 여우를 닮았고, 홀딱홀딱 요리조리 모양을 변하는 것도 여우를 닮았다. 눈 깜작할 사이에 여우로 변했다가, 어느새 눈 깜짝할 사이에 이리로 변하고, 그리고 때를 .. 핵무기를 만들다. 핵무기를 만들다. 2010. 5. 21일 <오후 7시에 받은 계시> “예수님,” “하늘의 신령한 것으로 채워주십시오.” “하늘의 신령한 것으로 채워주십시오,” “천사들의 세계, 영계의 세계, 그 비밀의 세계로 인도해 주십시오. 천사들이 오르내리는 세계, 영계의 비밀의 세계, 그 거룩한 세계로 인도해 주.. 이전 1 ··· 1762 1763 1764 1765 1766 1767 1768 ··· 179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