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
꼴 2010. 8. 2일 <오전 8시에 받은 계시> “야, 너는 소니, 코끼리니, 웬 몸집을 그렇게 크게 해가지고,” “그런데 너는 어떻게 된 거니, 왜 한쪽 다리가 없니, 에구머니나, 잘렸니? 아니, 뒷발도 한 쪽이 없잖아, 어떻게 된 거니, 이번 전쟁 통에 왼쪽 다리를 앞뒤 모두 잘렸니?” “배가 고프다?, 야, 이..
사마귀 용
사마귀 용 2010. 7. 31 <오전 10에 받은 계시> “덥석, 덥석, 덥석!!,” 우적우적 씹으면서 서너 너덧 번 덥석 덥석 잡아 물면, 어느새 서울을 다 삼켜버리고, 다시 덥석, 덥석, 덥석, 집어삼키면 어느새 인천이, 그리고 경기도가!, 눈 깜짝할 사이다. 북한쪽에 속한 철원 어디쯤에서 나타난 사마귀가,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