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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재림

휴전선 무너뜨리기

 

 

 

 

                     휴전선 무너뜨리기

                                                            2010. 7. 30일

                                                     <낮 12시에 받은 계시>





땅이 파일 정도로 뒷발을 지면에 바짝 고정시킨 뒤, 몸을 앞으로 쭉~ 내밀고는,

죽을힘을 다해

“영차, 영차!.”

밀어붙인다. 

녀석이 힘을 가할 적마다 우지직, 우지직!, 소리를 내며 나머지 2/3정도 남은 콘크리트 담벼락이 마저 무너져 내리기 시작한다. 이미 45° 정도나 기울어진 휴전선 담벼락이 우지직, 우지직!, 소리를 내며, 계속 무너져 내리기 시작한다.

휴전선 일대다. 남북을 가로지르는 휴전선 한 복판 부근이다. 북쪽 편 휴전선 담벼락 앞에서, 검정 사냥개 한 마리가 죽을힘을 다해 휴전선을 밀어붙이고 있다.

땅바닥이 파일정도로 뒷발을 딱 고정시킨 뒤, 몸을 앞으로 45° 각도로 쭉!~ 내밀어서 완전히 일자형 몸을 만들고는, 앞발을 앞으로 쭉!~ 뻗어서, 있는 힘을 다해 콘크리트 벽을 밀어붙인다. 영차, 영차!, 녀석 힘이 장사다. 보통으로 힘이 센 것이 아니다. 척 보기에도 이까짓 휴전선 하나쯤은, 눈 깜짝할 사이에 거뜬히 밀어붙이게 생겼다.

“영차, 영차!,”

언제부터 시작된 것인지, 이미 콘크리트 불럭으로 세워진 휴전선 담벼락이, 위로부터 1/3정도는 무너져 내렸고, 나머지 담벼락도 이미 45° 정도나 기운상태다.

“영차, 영차!,”

갈색이 섞인 검정사냥개가 계속 있는 힘을 다해 밀어붙이자, 마침내 우지직, 우지직!, 소리를 내며, 나머지 콘크리트 담벼락이 무너져 내리기를 시작한다. 2/3정도 남은 콘크리트 담벼락이 마저 무너져 내리기를 시작한다.

이렇게 녀석이 죽을힘을 다해 밀어붙인다면, 이까짓 나머지 2/3정도 남은 것을 무너뜨리는 것쯤이야 시간문제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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