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파괴(2)
2010. 7. 28일
<오전 10시에 받은 계시>
“꽝, 꽝, 꽝!”
“하얀 속살을 파고들어가니까 점점 쉬워진다. 속살이 아주 예쁘게 생겼다.
꽝, 꽝! 도끼가 잘 먹히니까 손에 힘이 덜 든다. 그리고 나무의 하얀 속살이 팍팍 찍혀 들어가는 것이 아주 재미가 있다. 더욱 힘을 주어서 꽝 꽝 찍어 넘기자, 이제 거의 다 잘라져 간다. 나무가 우멍하게 파일 정도로 속이 훤하게 자리가 났다. 이제 몇 번만 더 찍으면 통째로 잘라지게 생겼다. 하얀 속살이 팍, 팍 파여 들어가는 것을 확인하면서 꽝, 꽝, 꽝,
“우지직!”
“히야! 기어코 다 자르고 말았다.”
“뎅그렁!”
“아니,”
“어떻게 된 거야, 분명히 내가 큼직한 생나무 한 그루를 손도끼로 열심히 찍어 넘겼는데, 땅에 나 뒹구는 것이 손목 굻기의 막대기 하나라니!”
분명히 큼직한 나무 한 그루를 도끼로 찍어 넘겼다. 그런데 막상 땅 바닥에 나뒹구는 것을 보니, 사람의 키 높이만한 막대기 하나가 절반이 부러진 체 땅바닥에 나 뒹굴고 있다.
“내가 너희를 먹이지 아니하고, 죽는 자는 죽는 대로, 망할 자는 망할 대로, 그 나머지는 피차 살을 먹는 대로 두리라 하고, 이에 은총이라 하는 막대기를 취하여 잘랐으니,” 슥11: 4~14
무슨 뜻일까?
아브라함 때부터 하나님의 선민으로 선택받은 이스라엘이지만, 오늘은 목자가 계약을 파괴하고 계신다. 이제까지 제사장, 선지자. 왕, 이 3목자와 함께 양떼를 치던 목자가, 오늘은 갑자기 계약을 파괴하고 계신다.
그리고 하시는 말씀, 난 오늘부터 너희의 목자 직을 그만둘 테니까, 죽을 자는 죽는 대로, 망할 자는 망할 대로, 나머지는 피차 살을 먹는 대로 가라. 그리고 내가 그동안 일한 품삯을 줄 테면 주고 말테면 말라. 하고 그 품삯을 받아가지고 토기장이의 밭에 던지고는, 그 길로 곧장 예루살렘 성문 밖 골고다 언덕으로 올라가셔서, 십자가위에서 그리스도교라고 하는 신정국가를 건설하신다. 그리고 그 나라의 왕이 되신다.
이로서 이스라엘은 목자에게 버림을 받은 후, 하나님께서는 오늘까지 그들의 제사를 받지 않고 계신다. 이스라엘이라고 하는 선민의 계약은, 완전히 파괴되고 만 것이다. 슥11: 4~14
이제는 우리를 보호해주시던 손길을 아주 거두시는가, 그리고 오늘 아침에 부산 상공 어디쯤에서, 북쪽을 향해 급히 출격을 하던 전투기 두 대를 보여주신 것과, 연관이 있는 환상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