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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재림

죽은 용

 

 

 

                         죽은 용

                                                            2010. 7. 26일

                                                     <밤 10시에 받은 계시>





“ ?   ?   ? ”

“ ?  ^^  ?  ! ”

“너 이 녀석!, 죽은 녀석이 왜 여기에 나타나가지고 그러니!”

“야, 이 녀석아, 죽은 몸이면 죽은 영들이 가는 곳이 따로 있잖니, 왜 저승 이라는 곳이 있잖니, 그런데 뭐 철천지 원수진 것을 잊지 못해서, 하필이면 이렇게 날카로운 때 이 땅에 나타나가지고 그러니, 너 그 몸을 해 가지고 아예 서울에서부터 저 밑의 부산까지를 통째로 밀어붙이려고 그러는 거지,”

“안 돼! 녀석아!”

“망할 녀석, 왜 하필이면 요즘처럼 날카로운 때에 나타나가지고, 속을 꽝꽝 얼궈놓고 그러니,“ 

죽은 용이 서울 어디쯤에 얼굴을 쓱 들이민다. 대가리에서부터 온 몸이 다 썩은 놈이다. 시꺼멓게 썩은 놈이다. 눈알이 시꺼멓게 썩어서 썩은 물이 뚝뚝 떨어져 내리고, 이빨부분이고 머리통이고 할 것 없이 온통 머리 부분이 해골바가지만 남아있다. 온 몸이 다 썩었다. 다 썩어빠진 몸에서 진물이 뚝뚝 떨어져 내린다.

그런데다 크기가 어마어마하다. 대가리를 서울 어디쯤에 들이미는데, 녀석의 대가리가 서울을 통째로 가리다시피 한다. 북한 어디에서 나타난 놈인데 몸통부분은 북한 쪽으로 두었지만, 북한 땅이 워낙 좁아서 녀석의 몸통의 1/3도 두지를 못한다. 나머지 몸통은 저 북한 밖의 나라에까지 뻗혀있다.

이  다 썩은 용이 시꺼멓게 썩어빠진 눈알을 굴리며, 서울 어디쯤으로 쓱 기어온다. 녀석이 한번 스치고 지나가는 곳 마다, 서울이고, 인천이고, 부산이고, 할 것 없이 통째로 폐허가 되어버리고 만다. 그 앙크란 뱀의 가시로 온 도시를 통째로 초토와 시켜버리는 것은 물론, 그 다 썩은 진액을 뚝 뚝! 떨어뜨려서 녀석이 스치는 곳마다 땅덩이를 통째로 썩혀버리고 만다. APT든, 빌딩이든, 자동차든, 서울이든, 부산이든 북한 땅덩이 전체든 간에, 녀석의 몸이 스치고 지나가는 곳마다 그 자리가 통째로 폐허가 되고, 가루가 되고, 썩은 고름천지가 되어버리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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