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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찍을 들고 계시는 예수님 채찍을 들고 계시는 예수님 2011. 1. 26일 <아침 7시에 받은 계시> “채찍!, 하얀 채찍, 공중에 하얀 채찍!,” “가만있어봐, 채찍 맞는데, 하얗게 생긴!, 윽!, 소름이 쫙 끼치게 생겼네, 채찍이!, 무언가 면과 나일론실을 적당히 섞여서 꼬아놓은 질기고 탄탄한 채찍이 공중에!,” “가만있어봐, 그 뒤에!..
독사 대가리 독사 대가리 2011. 1. 25일 <아침 7시에 받은 계시> 대가리가 어찌나 큰지 하늘과 땅에 닿는다. 죽어라고 입을 딱 벌리고 있는데, 아랫대가리가 땅에 닿고 윗대가리는 하늘에 닿을 정도다. 그리고 대가리 전체의 크기는 북한 땅덩이만 하게 생겼다. 북한 땅 전체가 녀석의 대가리이다. 몸통은 보지 않..
두 달 두 달 2011. 1. 24일 <아침 9시에 받은 계시> “얼굴도 없이 위상도 없이 두 달이나 지났는데, 마침내 예언대로 성취가 되고 있는 거잖아!” - 기도 중에 위로부터 들린 음성 _ “무슨 말이야, 두 달 후에 무어가 어떻게 된다는 거야, 두 달 후라면 1월 15일부터 계산하는 건가, 아니면 작년 12월 25일부터 ..
썩은 김치 썩은 김치 2011. 1. 24일 <아침 8시에 받은 계시> “아주 착 쉬었잖아!, 아이쿠야, 못 먹겠다. 버려야 되겠다. 아까워 죽겠네!, 아직 반통이나 남았는데!, 쉬어도 어떻게 해서 이렇게까지 착 쉬어버렸냐!, 윽!, 냄새치고 고약한 것, 빨리 갖다버려야 되겠다. 윽! 냄새!” 절반이나 남은 김치 통을 들고 밭..
메뚜기 메뚜기 2011. 1. 22일 <오후 1시에 받은 계시> “하이쿠야, 넌, 넌, 때가 언젠데 아직도 이렇게 들판에 나와 있냐!, 뭘 하느라고 이제까지 밖에 나와서 서성이고 있어!, 일찌감치 이것저것 정리하고 빨리 겨울준비를 하지 않고!,” “녀석아 그래 지금이 네가 밖에 나와서 짝짓기나 하고 있을 때냐, 네 ..
떡과 과일 떡과 과일 2011. 1. 21일 <오전 11시에 받은 계시> 떡과 과일이다. 커다란 접시에 하나 가득 떡과 과일이 담겨있다. 접시가 꽤 크기 때문에 이렇게 큰 접시에 가득 담긴다면, 적어도 3~4인 분은 넉넉히 될듯하게 생겼다. 척 보기에 지금 막 방앗간에서 쪄 나온 것이라서 따끈따끈하고 말랑말랑한 것이, ..
가미가제 가미가제 2011. 1. 20일 <오전 9시에 받은 계시> “히야, 철새들이다.” “히야, 기가 막힌 구경거리가 생겼다. 기도는 잠깐 쉬었다 하기로 하고, 이 기가 막힌 장면부터 구경하자, 내가 이 맛에 산에서 산다니까!, 녀석들아!, 너희들 어디로 가는 거니!, 저쪽 어디 부산 어디로 가는 거니!, 남으로 남으..
피 눈물을 흘리시는 예수님 피 눈물을 흘리시는 예수님 2011. 1. 19일 <아침 7시에 받은 계시> “주르륵! 뚝 뚝 뚝!” 피 눈물을 흘리신다. 새빨간 피 눈물을 주르륵! 떨어뜨리신다. 여름에 소나기가 몇 방울 갑자기 쏟아져 내리 듯이, 양 눈으로 새빨간 피를 주르륵! 떨어뜨리신다. 그리고는 온 몸을 소스라치게 떨면서 눈을 꼭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