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저갱 함정
무저갱 함정 2024. 3. 29일 아침 8시에 받은 계시 . ?^^~~ ?~ 억, 멧돼지를 잡으려는가, 이 깊은 산속에 이렇게 깊은 함정을 파놓게, ?^^~ ? 함정 맞네, 완벽한 함정, 와 참, 잘도 파놓았네, 그런데, 가만 가만, 무슨 함정을 이렇게 튼튼하게 만들어놓았지, 가로가 사람의 키로 두어질, 세로도 한질 반 정도, 뭐 이만하면 코끼리나 멧돼지 한두 마리쯤은 거뜬히 잡겠네, 그렇지만, 그렇지만 이 깊은 함정치고 뚜껑을 너무 튼튼하게 만들어놓지 않았는가, 어른 팔뚝만큼이나 한 장대들을 얼기설기 걸쳐놓은 것은 그렇다 치고, 왜 덮개를 낙엽이나 풀로 덮지를 않았지, 참 함정치고 괴상하게 만들어놓았네, 뭐 먹잇감도 없고, 덮개도 없고, 무엇하나 사냥감을 유혹할 만한 것이 하나도 없네, 그렇다면 무엇..
눈물로 부는 양각나팔
눈물로 부는 양각나팔 2024. 3. 27일 실제상황. 오후 5시 . 붕~ ~ 나팔 소리이잖아, ?^^~ ~ ? 아, 오후 기도를 마치고 성경을 몇 장 읽었더니 이제 눈이 아프다. 눈으로 자꾸만 손이 간다. 이럴 때마다 읽던 것을 중지하고, 먼 산을 바라보며 눈의 피로를 풀어준다. 그렇게 피로한 눈을 달래가며 성경을 읽고 있었다. 붕~ ~~ 붕~ ~ ^^~ 부~ ㅇ ?^^~ ? 이상하네, 아닌데, 이제까지는 나팔을 저렇게 불지를 않았는데, 나팔을 부는 것인지 나팔이 피곤해서 소리를 내다 마는 것인지, 아니면 나팔이 너무 피곤해서 나팔수에게 떼를 쓰고 있는 것인지 알 수가 없네, 왜 나팔소리가 흔들리고 있지, 아니, 아니,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나팔이 무어라고 말을 하고 있는 것이 아난가, 무언가 말을 하..
바람이 열어재낀 현관문
바람이 열어재낀 현관문 2024. 3. 27일 새벽 3시에 받은 계시 . 퍽~ 삐걱~ ?**~ ? 무슨 일이야, 누가 남의 현관문을 퍽~ 하고 열어? 아니, 이 이른 새벽 시간에, 아니 아직 새벽은 아니고 이 한밤중에, 누가 남의 현관문을 폭발시키듯이 펑 하고 열여재껴. #^^~ ?~ 초현대식 번호키로 2중 잠금장치까지 단단히 잠가놓은 아파트 현관문을, 무어가 퍽~하고 폭발하듯 열어재껴, 아니, 아니, 누가 연 것 같지는 않고, 무언가 강력한 바람에 의해 퍽 하고 폭발을 하면서 열린 것 같기도 한데. 어마어마한 태풍의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퍽~하고 열린 것 같기도 한데. 맞아, 그랬어, 바람이야, 강력한 바람의 압력에 의해 뻥~하고 대문이 뚫렸어, 아예 수류탄이 폭발하듯이 뻥~하고 폭발을 하며 뚫렸어, ..
하늘의 양각나팔 소리
하늘의 양각나팔 소리 2024. 3. 26일 실제상황. 새벽 6시 . 붕~ ~ 아닌데, 아파트 안에서는 들리지를 않는데, 그렇지만 늘 듣던 그 나팔 소리이잖아, 하늘에서 들려오는 양각나팔 소리, 글쎄, 그렇기는 하지만 이제까지 아파트 안에서는 나팔 소리가 들린 적이 없는데, 오늘은 비가 와서 밖에 나가지를 못하고, 아파트 후문 현관앞에 서서 기도를 하고 있는 중인데, 하늘에서 부는 나팔 소리가 현관까지 들려오다니, 처음이네, 이렇게 아파트 안에서 들리기는, 붕~ ~ 맞잖아, 양각나팔 소리, 무언가 경고의 신호 나팔소리, 어떤 불길한 소식을 전하는 경고의 나팔소리, 마치 멀리 타국으로 가는 여객선이, 출발 직전에 붕~~ 하고 마지막 고동을 울리는 것 같은 소리, 붕~ ~ 맞네, 영락없는 양각나팔 소리이네,..
하늘의 양각나팔 소리
하늘의 양각나팔 소리 2024. 3. 24일 실제상황. 밤 8시 . 붕~ ~ 와, 뭐가 이렇게 크게 불어, 처음이네 이렇게 크게 불기는, ?^^~ ? 그런데 오늘은 무어가 그리 급하시기에 이렇게 급히 불지, 와 참, 기도를 하러 가느라 아파트 후문 문턱을 넘어서자마자 곧장 붕~ ~ 하고 크게 불어 재끼네, 뚜벅뚜벅~ 붕~ 또 그렇게 크게 부네, 이제 겨우 아파트 후문을 나서서 서너너덧 발짝 내딛자마자 또 부네, 와 참, 무어가 그리 급하시기에 이렇게 급히 불어 재끼실까, 뚜벅뚜벅~ 붕~ ~ 이제 100m나 걸어 나왔을까, 아직 기도처에까지 가려면 절반은 더 가야 하는데, 벌써부터 붕~ 붕~하고 불어 재끼다니, ?~ 그런데 요번 것은 왜 그렇게 작지, 아니 작게 부는 정도가 아니라 들릴락말락 하게 불지, ..
하늘의 양각나팔 소리
하늘의 양각나팔 소리 2024. 3. 24일 실제상황. 아침 8시 . 붕~ ~ 왜 저렇게 작게 불지, 난 나팔소리 아닌 줄 알았네, 붕~ ~ 맞잖아, 나팔 소리, 북쪽 하늘에서 들려오는 양각나팔 소리, !^^~ ?~ 그런데 나팔을, 나팔을 왜 저렇게 작게 불지, 아주 조심조심 작게 부네. 붕~ ~ 무언가 소식을 전하는 소리인데, ?^^~ ? 소식은 소식이라도 좀 비통한 소식이 아닐까, 그러니까 저렇게 벌벌 떨리는 손으로 나팔을 불지, 온 몸이 긴장이 된 체, 손 끝에 힘을 주어서 최대한으로 톤을 낮추어서 작게 작게, 그리고 조심조심, 상대방의 눈치를 살펴 가면서 정성껏 불고 있네, 눈물을 흘리면서 부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지만 벌써 몇 시간째 울어재낀 상태이어서, 이제는 울래아 더 울 기운이 없어서 그냥..
지구를 문상하러 온 양각나팔
지구를 문상하러 온 양각나팔 2024. 3. 23일 실제상황. 오후 3시 . 붕~ ~ ?^^~ ? 붕~ ~ 아주 작은 소리로, 톤을 낮출 수 있는 데까지 최대한으로 낮추어서, 조심스럽게 상주에게 문상을 한다. 하늘에서 들려오는 양각나팔 소리가 꼭 그렇다. 상갓집에 찾아온 문상객의 톤이다. 조심스럽고 성스럽게, 최대한으로 몸을 낮출 수 있는 데까지 낮추어서 상주에게 문상을 하고 있는 톤이다. 그 많은 빌딩들, 자동차들, 사람들, 짐승들, 새들, 곤충들 무엇하나 남기지 않고 몽땅 잃어버린 지구에게 삼가조심, 조심스럽게 문상을 하고 있다. 땅 위의 모든 문화시설과 사람, 짐승을 통째로 잃어버린 지구를 찾아와서 조심스럽게 문상을 하고 있다. 붕~ ~ 나팔에 바람을 넣지는 않았는데도, 작은 톤으로, 약한 소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