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재림 (14156) 썸네일형 리스트형 물고기 물고기 2010. 10. 22일 <오전 9시에 받은 계시> “왜 그렇게 놀란 표정을 짓고 그러니” “그런데 어떻게 하다가 잡혀가지고 와서 이렇게 꼭 갇힌 신세가 되었니,” 녀석들이 두 눈을 휘둥그레 뜬 체, 두려워서 벌벌 떨고 있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신세이기 때문이다. 이 강물에서 나 보다 더 아름다운.. 알밤 알밤 2010. 10. 21일 <오전 11시에 받은 계시> “삶을 건가!,” “웬 밤을 이렇게 많이,” 두 자루나 된다. 들판, 그러니까 인적이 드문 들판, 광야라고 할까, 하여튼 들판에 커다란 가마솥을 걸어놓고 불을 지펴놓았다. 그리고 그 곁에 알밤 두 자루가 놓여있는데, 물이 끓기를 기다리고 있다. 물이 펄펄.. 잿더미 무덤 잿더미 무덤 2010. 10, 20일 <아침 8시에 받은 계시> “무덤이잖아!, 재로 만든,” “잿더미로 만든 무덤이네,” “그런데 가만, 여기가 쓰레기장인데, 이상하네, 여기가 분명히 쓰레기장이었는데 어떻게 무덤이!, 그것도 잿더미로 만든!” 신기하다. 여기가 분명히 쓰레기장이었다. 여기가 대형기도원.. 개미떼들의 전쟁 개미떼들의 전쟁 2010. 10. 19일 <아침 8시에 받은 계시> 온 산을 새까맣게 덮었다. 온 세상의 개미란 개미들은 모두가 다 이 산으로 모인 모양이다. 산 밑 끝자락에 있는 평지를 새까맣게 덮은 것은 물론, 계곡과 계곡사이, 그리고 산등성이마다, 심지어 산꼭대기까지 개미들로 새까맣게 채워놓았다. .. 검은 점들 검은 점들 2010. 10. 18일 <오전 9시에 받은 계시> “윽! ” “웬 검은 점들이 이렇게 많이!” “이게 무어야, 하얀 지도위에 웬 검은 점들이 이렇게 많이!” 어마어마하다. 어마어마하다. 하얀 지도위에, 그러니까 중국과 한국 땅만 클로즈업된 세계지도위에, 까만 점들이 깨알같이, 실수, 정정, 눈에 .. 기도 기도 2010. 10. 17일 <오전 10시에 받은 계시> “ ? ? !? ” “어디로 갔어! 신발이!” “분명히 내가 여기에 벗어놓고 들어왔는데,” 참 이상하네, 분명히 여기에 벗어놓고 기도실로 들어왔는데, 왜 없어, 신발이, 어디로 간 거야, 이 산속에서 누가 훔쳐갈 리는 없는데, 어디 낙엽 속에 파 묻혔는가!?” .. 산성 산성 2010. 10. 16일 <낮 12시에 받은 계시> “ ? ? ! ” “산 성인가!?” “이 깊은 산속에 이렇게 정교한 산성을!” 기가 막히다. 돌을 층층이 쌓아올린 솜씨가 장인 중에서도 장인들의 솜씨다. 한 아름정도 되는 돌들로 동그랗게 산성을 높이 쌓아올렸는데, 그 쌓아올린 솜씨가 기가 막히다. 섬세하고 .. 바벨론 여왕 바벨론 여왕 2010. 10 15일 <오후 6시에 받은 계시> 건장한 청년들 십여 명이 똘똘 뭉쳐서 2층 3층 높이로 어깨 가마를 만든 뒤, 그 위에다 여왕을 태우고 시가행진을 한다. 어깨위에 여왕을 태운 뒤 온 시내를 돌면서 “여왕만세, 여왕만세!, 여황폐하 만세, 여황폐하 만세!” 를 외친다. 청년들의 어깨.. 이전 1 ··· 1719 1720 1721 1722 1723 1724 1725 ··· 177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