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론 여왕
2010. 10 15일
<오후 6시에 받은 계시>
건장한 청년들 십여 명이 똘똘 뭉쳐서 2층 3층 높이로 어깨 가마를 만든 뒤, 그 위에다 여왕을 태우고 시가행진을 한다. 어깨위에 여왕을 태운 뒤 온 시내를 돌면서
“여왕만세, 여왕만세!, 여황폐하 만세, 여황폐하 만세!” 를 외친다.
청년들의 어깨위에 올라탄 여왕을 보니,
와!, 과연 여왕답게, 얼굴이며 어깻죽지 그리고 몸통이 보통 사람들보다 두 배 세배는 크다. 아니 다섯 배는 크다. 얼굴도 5~ 6배는 크고 팔뚝이며 다리 근육이며 몸통의 근육들이, 씨름선수들처럼 울퉁불퉁 튀어나온 것이, 누가 보기에도 여왕이다. 사람들의 피에 취한 체, 위세당당하게 거리를 행진하는 여왕 앞에서, 지나는 사람들마다 저마다 한마디씩 외친다.
“이 세상에서 누가 이 여왕보다 크뇨!, 이 세상에서 누가 이 여왕보다 위대하뇨!.”
“내가 보매 이 여자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한지라. 내가 그 여자를 보고 기이히 여기고 크게 기이히 여기니......., 그 불붙는 연기를 보고 외쳐 가로되, 이 큰 성과 같은 성이 어디 있느뇨 하더라.” 계 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