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재림 (14156) 썸네일형 리스트형 벌써! 벌써 ! 2010. 6. 30일 <오후 3시에 받은 계시> “아직 안질 않았을 텐데?” “아직 뿌리도 안 내린 고구마를 왜 캤을까, 지금이 보릿고개도 아닌데!,” “? ? ^^ ?” “뭐하려고 벌써 이렇게 4~5m 씩이나 안지도 않은 고구마를 캤을까,” 아닌데, 아직, 이럴 리가, 아니 정말인가, 이게 뭐야, 무슨 고구마 줄.. 가게정리 가게 정리 2010. 6. 29일 <저녁 10시에 받은 계시> “어떻게 된 것이 물건들이 다, 다 썩었잖아!, 이러다가 1/3도 못 건지겠네,” 적원 셋이 큰 다라를 가져다 놓고 열심히 골라내지만, 아! 끝이 없다. 100여 평 남짓한 슈퍼마켓이다. 직원 3명이 커다란 다라를 가져다 대놓고 열심히 썩은 물건을 골라내지.. 개미집 개미집 2010. 6. 29일 <오후 2시에 받은 계시> 손으로 가랑잎을 살짝 밀어붙이자, “아! 미안, 미안!, 아, 미안하다. 미안하다. 야, 나 나쁜 사람 아니야, 겁낼 것 없어, 야, 미안하다니까, 겁내지 말라니까, 야, 너희들이 여기에다 집을 짓고 살고 있는 줄 누가 알았니. 야, 겁내지 말래도!,” “야, 그런데.. 독 안에 든 쥐 독 안에 든 쥐 2010. 6. 28일 <오후 5시에 받은 계시> “? ? ^^ ! ? ” “ㅋ ㅋ ! ” “아 참, 어쩐다 ! ?” 이리로 들어갔다간 귀신도 모르게 끽! 이다. 끽! 이다. 어느 귀신이 잡아갈지 모른다. 시퍼런 살인 물결!, 거친 물살, 끝이 안 보이는 강폭!, 아 참, 그렇다고 뒤로 도로 돌아갈 수도 없고, 뒤는 뭐 안 .. 왕벌 왕벌 2010. 6. 27일 <오후 1시에 받은 계시> “부릉!~” “악!~ 왕벌 ?” 살이 벌벌 떨린다. 보통으로 큰 놈이 아니다. 보통 왕벌보다 두 배는 더 큰 놈이다. 몸통 전체가 시뻘겋게 생긴 것이, 그 무시무시한 몸통은 물론, 날갯죽지며, 잉크란 다리들이, 온통 독 기운으로 가득 채워진 놈이다. 그러니까 이.. 사과 7~8개 사과 7~8개 2010. 6. 25일 <새벽 7시에 받은 계시> “사과잖아!?” “배낭 뒷주머니에 웬 사과를 7~8개나!?” “배낭에다 웬 사과를!” ? !? ! 요즘처럼 벼랑 끝에 서있는 때에, 왜 사과를 배낭에다 7~8개나 넣어두었을까? 이상하다. 배낭 뒷주머니에 사과 7~8개를 나란히 넣어놓았다. 사과가 좀 단단하고 신.. 외국인 손님들 외국인 손님들 2010. 6. 21일 <오후 8시에 받은 계시> 하얀 이빨을 드러내며 활짝 웃는 손님들, 열차를 빼곡히 메운 미국인 손님들이, 바깥에 펼쳐지는 시골전경을 바라보며 활짝 웃고 있다. 모두가 한가하고, 평화롭고, 행복한 표정들이다. 날씨가 워낙 덥다보니 손님들의 대다수가 하얀 남방들을 입.. 네 주인 아니다 네 주인 아니다. 2010. 6. 20일 <오후 4새에 받은 계시> “야, 넌 어디서 그렇게 때를 잔뜩 묻혀가지고 왔냐!” “도대체 그동안 어디를 가서 무엇을 하고 왔기에, 온 몸에 그렇게 때를 꼬질꼬질하게 묻혀가지고 왔냐!” “윽! 징그럽다 녀석아!, 저리 비켜, 너 이제부터 우리집식구 아니야!, 저리 꺼져.. 이전 1 ··· 1735 1736 1737 1738 1739 1740 1741 ··· 177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