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들려오는 양각나팔 소리
하늘에서 들려오는 양각나팔소리 2024. 3. 3일 실제상황. 오후 3시 . 아파트 뒤편 돌로 된 화단축대 계단에 걸터앉아서, 이사야서를 소리내어 읽고있는 중 하늘 위에서 나팔 소리가 들려온다. 붕~ ? 뭐야, 또 양각 나팔인가? 아니잖아, 안 들리잖아, 아닌데, 내가 성경을 죽~읽어나가고 있을 때, 북쪽 하늘에서 붕~ 하고 짧은 나팔 소리가 들려왔는데, 약 2초~ 3초짜리 짧은 나팔 소리가 들려왔는데!? 아니야, 들리기는 무어가 들려, 어서 읽던 성경이나 마저 읽어, ! 얼마인가 몇 장을 더 읽고 있는데 이번에는 동쪽 하늘 끝에서 붕~ 역시 3초~ 4초짜리 짧은 양각 나팔 소리이다. 그런데 가만, 조금 전에 들린 나팔 소리는 조금은 허스크보이스 적인 소리이었다, 글쎄 억지로 음을 붙인다면 뭐 바리톤이라..
한 토막을 썰기시작한 카사바
한 토막을 썰기 시작한 카사바 2024. 2. 3일 새벽 3시에 받은 계시 . 몇일째 음식을 먹지못한 루디가, 하얗게 말라붙은 입술을 야무지게 다물고는, 바들바들 떨리는 손으로 도마위에 올려놓은 껍질을 벗긴 카사바 한 토막을 싹둑~ 옳지, 잘 썰어지네, 미클미클~ 카사바 겉에 묻어있는 기름기가 미끌미끌해서, 칼이 미끄러질까봐 손가락에 힘을 주어 카사바를 꼭 움켜잡고... ? ?^^~ 저건 사람이 먹는 것이 아니고 동물 사료로 사용하는 건데, 저걸 삶아먹을건가, 아직 칼도 손에 잘 잡히지 않는 삐약삐약 어린 소녀가 저걸 삶아먹는다고, 아닌데, 이제 겨우 초등학교 2학년~ 3학년이나 될까말까한 소녀가 저걸 삶아먹는다니, 짐승처럼! ? ?^^~ . 한 토막을 썰기 시작한 카사바: 동물의 사료라도 없어서 못먹는..
계란판 3개
계란판 3개 2024. 3. 2일 오후 2시에 받은 계시 ? 계란판이잖아, 계란판 서너너덧 개를 포개놓은 것이잖아? 가만있어봐, 3개야 4개야? 빈 계란판 3개를 포개어 놓은 것 같기도 하고 아니, 4개를 포개어 놓은 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맨 위에 다 부서진 계란판 하나가 더 있는 건가, 아닌가, 다 부서져서 그렇지 그것도 계란판은 맞는가, 그럼 3개를 포개놓은 거야 2개를 포개놓은 거야, 원 참, 워낙 꼭꼭 끼어있어서 2개인지 3개인지 알 수가 있어야지, 그리고 그 위에 다 부서진 계란판도 계란판이 맞는지도 모르겠고, ? 그런데 참, 가만, 이상하잖아, 30개들이 빈 계란판들을 어떻게 허공에 띄워놓았지, 사람의 키 높이만큼이나 허공에 띄워놓았네, 아니지, 와 참, 와 참, 계란판이 뭐 축구공인가, ..
땅으로 나동그라진 숟가락
땅으로 나동그라진 숟가락 2024. 3. 1일 오후 3시에 받은 계시 . 부스럭 부스럭~ 딸그랑~ 딸그랑~ 탈싹~ ! 앗 차, 아 참, 땅으로 떨어졌잖아, 와 참, 그만 땅바닥으로 내동댕이쳐버리고 말았네, 밥 먹는 숟가락을 땅바닥에 내동댕이치다니!? ? 아니야, 아니야, 한 개만 땅바닥으로 떨어졌고, 한 개는 아직 수저통에 걸쳐있어, 아직 밖으로 떨어져 내리지는 않았어, 와 참, 하마터면 2개 다 땅바닥에 내려뜨릴 뻔했네!? ? 그런데 잠깐, 아닌데, 아닌데, 난 수저통을 건들지도 않았는데, 아니라니까, 아니라니까, 정말 아니라니까, 난 수저통을 건들지도 않았어, 그냥 강한 태풍이 불면서 저절로 수저통이 덜컹 열렸어, 저절로 덜컹 열리면서 숟가락 하나가 밖으로 튀어나왔어, 나머지 숟가락과 젓가락들도 지진..
연기기둥
연기기둥 2024. 2. 28일 오후 2시에 받은 계시 . 휙~ ~ 꾸역꾸역 꾸역꾸역~ ? 와, 웬 바람이, 아니, 웬 연기가, ? 야전 한 복판에 웬 연기가 저렇게 피어올라, 집동같은 연기가 피어오르네, 이 넓은 야전에 어디에 불이 날리도 없는데, 휙~ ~ 꾸역꾸역 꾸역꾸역~ ?#~ ? 어디까지 올라가는 거야, 와 참, 하늘 꼭대기까지, 까마득한 하늘 꼭대기까지, 와 참, 구름이 가려서 보이지 않는 하늘 꼭대기까지 피어오르네, 무슨 불이 어떻게 났기에 시꺼먼 연기 기둥이 이 야전 한 복판에서 하늘 꼭대기까지 연기로 뒤덮어놓아, 마치 기둥처럼, 연기 기둥처럼!? . 야전 한 복판에서 하늘 꼭대기까지 피어오른 연기기둥: 하나님께 올리는 지구종말 핵전쟁 신고식 - . “내가 이적을 하늘과 땅에 베풀리니 곧 ..
연기기둥
연기기둥 2024. 2. 28일 오후 2시에 받은 계시 . 휙~ ~ 꾸역꾸역 꾸역꾸역~ ? 와, 웬 바람이, 아니, 웬 연기가, ? 야전 한 복판에 웬 연기가 저렇게 피어올라, 집동같은 연기가 피어오르네, 이 넓은 야전에 어디에 불이 날리도 없는데, 휙~ ~ 꾸역꾸역 꾸역꾸역~ ?#~ ? 어디까지 올라가는 거야, 와 참, 하늘 꼭대기까지, 까마득한 하늘 꼭대기까지, 와 참, 구름이 가려서 보이지 않는 하늘 꼭대기까지 피어오르네, 무슨 불이 어떻게 났기에 시꺼먼 연기 기둥이 이 야전 한 복판에서 하늘 꼭대기까지 연기로 뒤덮어놓아, 마치 기둥처럼, 연기 기둥처럼!? . 야전 한 복판에서 하늘 꼭대기까지 피어오른 연기기둥: 하나님께 올리는 지구종말 핵전쟁 신고식 - . “내가 이적을 하늘과 땅에 베풀리니 곧 ..
붉은실 반 파람
붉은실 반 파람 2024. 2. 27일 오후 2시에 받은 계시 . 부스럭 부스럭~ 칙~ ~ 됐어, 한 파람을 풀고, 치익~ ~ 됐어, 또 한 파람을 풀고, 이제 마지막 파람, ? #!~ # 윽, 실을 너무 꼭꼭 감았네, 손가락을 딴다고 이렇게까지 꼭꼭 감을 필요는 없는데, 와 참, 너무 꼭꼭 감았어. 윽, 이것 봐, 손가락 끝이 뚱뚱 부어있는 것, 피가 잔뜩 몰려서 뚱뚱 부어있잖아, 그런데, 요 나머지는 반 파람 밖에 안 되는데, 요걸 마저 풀어야지, 그렇지만 손가락 끝이 이렇게 뚱뚱 부어있는 판에, 요렇게 칭칭 감겨있는 실을 풀면 자국이 깊이 나면서 엄청 따가울 텐데, 실 자국 자리가 엄청 아리고 따가울 텐데, 와 참, 요걸 어떻게 하지, 요 나머지 반 파람이 문제이네, 몰라, 눈 질끈 감고 풀어야지 ..
좀비(zombie)
좀비(zombie) 2024. 2. 27일 아침 8시에 받은 계시 . 머리를 감싼 압박붕대를 확 풀어 제치자 윽, 드러나는 뒷머리 한 복판에 있는 상처, 구멍이 뻥 뚫린 상처, 대략 대뇌 중앙부분, ?#~ ?~ 무엇에 다쳤기에 저렇게 대뇌가 뻥 뚫렸어, 큰일이 날 뻔했네, 그래도 죽지 않기 다행이네, ? 그런데 가만 아닐텐데, 저렇게 대뇌가 뻥 뚫렸다면, 아니 지금도 저렇게 대뇌가 뻥 뚫려있다면, 주변 뉴런의 신경세포들, 시냅스들이 작동을 못 하고 있을텐데, 아니, 모든 신경세포들과 그들의 시냅스들이 다 작동을 멈추고 있다면, 그럼 지금 저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똑바로 앉아 있다는 건가, 로봇이 아니고 분명 사람인데, ! 그럼 지금 저기 앉아있는 사람은 사람이 아니고 살아있는 송장 좀비인가!? . 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