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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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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 순찰대 사이클 순찰대 2009.11. 20일 <오후 2시에 받은 계시> 휴전선 부근에서 사이클 순찰대가 내려온다. 사이클을 타고 순찰대가 내려온다. 1개조 5~6명 정도 되는 순찰대다. 맨 앞에 있는 리더의 모습을 보니, 좀 나이가 들어 보인다. 대략 50~60대쯤은 되어 보인다. 꾀 나이가 들어 보인다. 몸에 착 달라붙는 ..
고추장 고추장 2009. 11. 19일 <새벽 1시에 받은 계시> 양푼 아구리를 잘 닦는다. 행주로 양푼 아구리를 잘 다듬는다. 수돗가에서 행주로 고추장 양푼의 아구리 부분을 잘 닦는다. 고추장이 조금 남았다. 오늘 하루 종일 사용하고 조금 남았다. 오늘 하루 종일 사용하고 남은 고추장이 양푼 바닥에 조금 깔려있..
때늦은 수박 때늦은 수박 2009. 11. 15일 <저녁 9시에 받은 계시> 깻잎 한 장을 올려놓고 밥을 뜬다. 간장에 절인 깻잎 한 장을 달랑 올려놓고, 밥 한 스푼을 뜬다. “예수님,” “이 환상이 무슨 뜻입니까, 왜 깨소금도, 고춧가루도, 파도, 마늘도, 아무것도 넣지 않은, 간장에 절인 깻잎 한 장만 달랑 올려놓고, 밥을..
용광로속의 만나 용광로속의 만나 2009. 11. 12일 <밤 11시에 받은 계시> 와! 흰눈이, 흰눈이, 눈 덮인 하얀 산이, 하얀 눈 덩이가, 하얀 눈 산이, 와, 눈 덮인 하늘이, 아니 하늘이 아니고 눈 덮인 하늘창고가, 와, 기가 막히다. 기가 막히다. 웬 눈이 이렇게 많이, 웬 눈이 이렇게 많이 쌓였을까? 흰 눈이 온 세상을 확 뒤덮..
비상용 김치 비상용 김치 2009. 11. 10일 <새벽 1시에 받은 계시> “억!” “웬 김치를 이렇게 많이!?” “웬 김치를 이렇게 많이!? 그것도 무김치를 이렇게 많이?” 이해가 안 간다. 도대체 누가 먹으려고 지독하게 짠 김치를 이렇게 많이 담가놓았을까? 이해가 안 간다. 아니, 이 많은 김치를 누가 먹으려고 이렇게 ..
동반자살 동반자살 2009. 11. 8일 <밤 11시에 받은 계시> “이쪽도 저쪽도 다 똑같이 망하는 것이 문제다.” 자초지정을 이야기 하는 부인의 눈빛에, 슬픔이 하나 가득 들어있다. 뚱뚱 부어있는 부인의 눈언저리에 슬픔이 하나 가득 쌓여있다. 그렇다. 부인의 말이 맞다. 가정이 깨어지면 본인만 망하는 것이 아..
땅굴속의 핵 땅굴 속의 핵 2009. 11. 6일 <오후 3시에 받은 계시> “아!, 다 꺼졌다. 윗목이 다 무너져 내렸다. 안방이 윗목이 다 무너져 내렸다.” 안방 윗목 구들장이 모두 무너져 내렸다. 안방이 1/3정도나 꺼져버렸다. 안방 윗목이 다 무너져 내려서, 구들장 밑으로 시꺼먼 굴이 들여다보인다. 구들장이 꺼져버린 ..
딱장벌레 딱장벌레 2009. 11. 3일 <오후1시에 받은 계시> 또 한 마리가 찍! 피를 토하며 떨어져 내린다. 대장인 듯 하다. 딱장벌레 중에서 대장인 듯 하다. 이번에는 대장이 떨어져 내린다. 시꺼먼 피를 찍! 뿜으면서 대야로 떨어져 내린다. 누군가의 손으로 딱정벌레를 꼭 쥐어짜자, 몸이 그대로 툭! 터져버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