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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잠에서 깨어난 왕개구리 겨울잠에서 깨어난 왕개구리 2024. 2. 15일 새벽 4시에 받은 계시 . 부스럭 부스럭~ 부스럭 부스럭~ 펄쩍~ 펄쩍~ ? 뭐야, 윽, 징그러운 것, 펄쩍 펄쩍 펄쩍~ 엉금엉금~ ?#~ # 저 녀석이 어디로 기어오르는 거야, 대장인가 녀석이, 그러니까 저렇게 크지, 얼룩얼룩 검은 줄무늬가 있는 개구리, 왕 개구리, 어른들 큰 주먹만 것, 윽, 녀석, 어찌나 큰지 언뜻 보기에 큰 구렁이 뱀처럼 보이는 녀석, 바보같은 녀석, 아직 얼음도 다 안 녹았는데 왜 벌써 기어 나오고 있어, 좀 더 자지 않고, 펄쩍 펄쩍 펄쩍~ 꿈틀 꿈틀 꿈틀, 억, 저 녀석이 어디로 기어오르는 거야, 이제 땅속에서 아예 동굴 밖으로 고개를 내어밀고 있잖아, 억, 아예 땅 위로 몸뚱이가 쑥 내어밀고 있잖아, 아쭈, 땅위에 우뚝 솟..
사기그릇 닦기 사기그릇 닦기 2024. 2. 14일 오후 2시에 받은 계시 . 쓱싹쓱싹 쓱싹쓱싹~ 뽀송뽀송 뽀송뽀송~ 옳지, 이만하면 깨끗하게 닦아졌어, 뭐 이건 국대접이니까 그렇게까지 물기를 깨끗이 닦을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국의 국물은 국물이고 대접에 묻은 물은 맹물이니까 깨끗이 닦아야지, 쓱싹쓱싹 쓱싹쓱싹~ 반짝반짝 반짝반짝~ 됐다니까, 그만, 히야, 사기대접 아니랄까 봐 반짝반짝 기가 막히네!, ! 가만있어라, 저것들은 닦은 건가 안 닦은 건가, 지금 닦은 사기대접 곁에 나란히 포개어놓은 사기 밥사발 2개, 그리고 바로 곁에 있는 사기 국대접 또 한 개, 반짝반짝 반짝반짝~ 히야, 저걸 언제 닦아놓았기에 조렇게 반짝반짝 기가 막히게 윤을 내고 있어!? . 하얀 사기 밥그릇 닦기: 임박한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
야전의 꽃사슴 4마리 야전의 꽃사슴 4마리 2024. 2. 13일 오후 2시에 받은 계시 . 꾸역꾸역~ 꾸역꾸역~ 윽, 매워, 윽, 매워~ 꾸역꾸역 꾸역꾸역~ 윽, 연기 연기, 시꺼먼 연기, 아니, 모닥불에 무슨 나무를 태우기에 이렇게 새까만 연기가 피어오르지, 무엇을 태우기에 매캐한 화약 냄새가 코를 찔러~ 매~ 매~ 매 매~ 왜, 꽃사슴들아, 너의 주인이 바로 곁 의자에 앉아있는데, 왜 매 매~하고 소리를 질러, 그리고 너희들 무엇에 놀란 것 아니니? 왜 눈동자가 그러니, 왜 놀란 눈을 부릅뜨고 있니, 왜 눈이 휘둥그래진체 부들부들 떨고 있어, 고약한 연기 냄새를 맡아서 그러니, 아니면 누가 너희를 죽이려고 달려오고 있니, 아니면 너희들이 어떤 죽을 환경에 처해있니, 왜 어디로 도망을 치지 못하고 벌벌 떨고 있어, 너희 ..
머리에 적힌 검은재색 글자 머리에 적힌 검은재색 글자 2024. 2. 12일 오후 2시에 받은 계시 . ? #?~ 뭐야? 무슨 머리가 저렇게 생겼어, 머리 뒤통수에 웬 글자가 적혀있어, 아니, 머리 뒤통수에 머리카락이 가득 덮여있지 않고 웬 글자가 적혀있어, ? 머리카락을 잘라버리고 그 자리에 무슨 글자를 적어놓았네, 머리 뒤통수에 검은재색 글자를 새겨넣고 다니다니!? . 머리 뒤통수에 적혀있는 검은재색 글자: 666(6은 사람의 숫자, 1은 유일신하나님의 수, 3은 하나님의 완벽 수) - 666- 사람 사람 사람 – 머릿속에 하나님, 하나님, 하나님이 적혀있지 않고, 사람 사람 사람 즉 이 세상 이 세상 이 세상만 가득 들어있는 세상 사람들 - .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이 세상 통치자)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10은 ..
청바지 비벼빨기 청바지 비벼빨기 2024. 2. 10일 오후 2시에 받은 계시 . 쏴쏴~ 쏴 쏴~ 주물럭주물럭~ 주물럭 주물럭~ ? 아, 이 청바지는 입기는 편한데, 면이라서 빨기가 힘들다니까, 천이 워낙 두꺼운데다 뻣뻣하기도 해서 손으로 빨래를 하려면 여간 고역이 아니라니까, 쏴 쏴~ 쏴쏴~ 주물럭주물럭 주물럭 주물럭~ . 청바지 비벼빨기: 임박한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성도들의 신부단장 - . . 몽당 실꾸러미들 2024. 2. 10일 오후 2시에 받은 계시 털썩~ 데그르~ 뭐야? 실꾸러미 봉지이잖아, 웬 실꾸러미를 이렇게 많이 모았어, 봉지로 하나 가득하네, 보자, 하얀 실꾸러미, 검은색 꾸러미, 청색, 황색, 백색, 자주, 와, 각양각색의 실꾸러미들을 많이도 모아놓았네, ? 그런데 요런 것들은 아직 실패에 실이..
무 6토막 무 6토막 2024. 2. 8일 오후 2시에 받은 계시 . 부스러 부스럭~ 일단 이 무를 길게 3줄로 나눈뒤에 다시 가로로 잘게 쫑 쫑~ 잘게 6쪽, ! #?~ 왜, 왜 마저 썰지않고 머뭇거리고 있어, 아직 잘게 한 두 번 더 썰어야 되겠고만, 그럼 나머지 커다란 3토막은 어떻게 할거야!? . 나머지 큼직한 무 3토막: 이번 전쟁을 계획하고 총 지휘하고 있는 3개국가 - 자잘하게 썬 무 6토막: 강대국들의 지휘를 받아서 전쟁을 치르고 있는 6개국가 - . 나의 신앙고백(信仰告白) . . Westminster Confession 웨스트민스터 신조 신봉, John Calvinist 존 칼빈주의 신봉 Dordrecht Confession of Faith 도르트레히트 신조 신봉 Louis Berkhof syst..
놓쳐버린 반찬통 놓쳐버린 반찬통 2024. 2. 7일 새벽 0시에 받은 계시 . 만지작 만지작~ 미클~ 탈싹! 에쿠머니나, 데굴데굴 데굴데굴~ 윽! 다 안 깨어졌어, 바짝 부서졌잖아, 와 참, 와 참, 내가 반찬통을 조심해서 든다고 하면서 조심조심 들고 있었는데, 그만 미클 하면서 땅바닥에 놓쳐버리다니, ? 다 안 깨어졌어, 플라스틱 반찬통이 땅바닥에 꽝~ 떨어지면서 데굴데굴 서너너덧 바퀴나 굴러버렸으니, 와 참, 아니, 그렇게 조심조심 들고 있었는데 어째서 그렇게 살짝 놓치냐, 뿐만 아니라 내가 반찬통을 땅에 놓쳤으면, 살짝 금만 가고 말아야지 어째서 반찬통이 데굴데굴 3바퀴~ 4바퀴나 땅바닥에서 굴러버리냐!? . 미클하고 놓쳐버린 반찬통: 살짝 놓쳐버릴 지구 - 지구종말 핵전쟁으로 살짝 떨어뜨릴 이 세상 - . 나의..
아무 준비도 없는 나를 아무 준비도 없는 나를 2024. 2. 5일 오후 2시에 받은 계시 . 뚜벅뚜벅 뚜벅뚜벅~ 아무 생각 없이 계속 들판 길을 뚜벅뚜벅 뚜벅뚜벅~ 이때 갑자기 어디선가 나타난 멍멍이, 하얀 멍멍이! 윽! 왈왈 왈왈~ 왈왈왈왈~ 죽을힘을 다해서 왈왈왈왈!~ 악! 녀석아, 이 녀석아, 왈왈 왈왈~ 왈왈왈왈~ 죽을힘을 다해 왈왈왈왈!~ 녀석아, 왜, 녀석아 왜, 왈왈 왈왈~ 왈왈왈왈~ 죽을힘을 다해 왈왈왈왈!~ 아니래도, 아니야, 아니야 녀석아, 왈왈 왈왈~ 왈왈왈왈~ 녀석이 참, 이 망할 녀석아, 네가 기어코 나를 잡아먹을 작정이냐, 와 참, 녀석, 난 아무 생각 없이 들판 길을 걷고 있었는데, 네가 왜 갑자기 나타나서 나를 잡아먹으려고 하냐, 왈왈 왈왈~ 왈왈왈왈~ 아니라니까, 녀석아, 난 아니야, 난 너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