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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마늘 2010. 7. 8일 <오후 4시에 받은 계시> “마늘이잖아,” “장사를 할 것도 아니면서 웬 마늘을 이렇게 많이,” “무엇하려고 마늘을 이렇게 많이 쌓아놓았을까, 깐총하게 다음어가지고,” 어마어마하게 많이 쌓아놓았다. 뒤뜰 처마 밑에다 쌓아놓은 마늘을 보니, 직경 1m도 넘게 거의 가슴 높이정..
아기 까치 아기 까치 2010. 7. 8일 <새벽 5시에 받은 계시> 아기 까치 한 마리가 포르릉 나뭇가지 위로 날아오른다. 이제 막 태어난 치 며칠 되지도 않은 삐약삐약하는 아기 까치다. 반짝반짝 윤이 나는 아기까치 한 마리가, 제법 날갯짓을 하면서 파득 파득 나뭇가지위로 날아오른다. 녀석 아주 신이 났다. 세상..
땅속의 검은 물체 땅 속의 검은 물체 2010. 7. 7일 <오전 10시에 받은 계시> “뭘까, 이 검은 물체가!” “뭐가 시꺼멓게 생긴 것이 땅속에 가만히 숨어있냐, 뭔데 시꺼먼 쇳덩이가 땅속에 꽉 틀어박혀있냐?” 뭔가 쇳덩이치고 되게 큰 놈이다. 온 몸이 시꺼먼 쇳덩이로 만들어 진 놈이, 덩치로 보아 아무래도 4,000~ 5,000kg..
급하다 급하다 2010. 7. 6일 <오후 10시에 받은 계시> 커다란 괘종시계의 시침이 갑자기 두서너 시간을 껑충 건너뛰면서, “급하다!” 가슴이 서늘할 정도 굵고 다급한 음성이 들린다. 그리고 연 이어서 괘종시계의 초침이 파르르 떨리면서, 날카로운 목소리로 “급하다. 급하다. 급하다!.......,”
급하다 급하다 2010. 7. 6일 <오후 10시에 받은 계시> 커다란 괘종시계의 시침이 갑자기 두서너 시간을 껑충 건너뛰면서, “급하다!” 가슴이 서늘할 정도 굵고 다급한 음성이 들린다. 그리고 연 이어서 괘종시계의 초침이 파르르 떨리면서, 날카로운 목소리로 “급하다. 급하다. 급하다!.......,”
깨어진 항아리 깨어진 항아리 2010. 7. 6일 <오후 3시에 받은 계시> “에구머니나!” “이렇게 좋은 항아리가 깨어져있다니!” 이렇게 크고 좋은 항아리를 어떻게 하다가 깨트려 버렸을까? 쯧 쯧! 너무나 아깝다. 웬만한 드럼통만이나한 항아리를 이렇게 깨트리다니!, 쯧 쯧! 아주 못쓰겠다. 드럼통만이나한 항아리..
기근 기근 2010. 7. 6일 <아침 7시에 받은 계시> “야, 녀석아, 소식을 전하러 왔으면, 나뭇가지위에 앉아서 깍! 깍! 깍! 하고 짖어야지, 무슨 까치란 녀석이 땅바닥에 내려앉아서, 먹이를 찾기에만 급급하냐? 요즘은 좋은 소식을 전할 것이 아무것도 없니? 그리고 남들 클 때 넌 뭘 했기에 절반밖에 못 컸니? ..
찍혀버린 가지 찍혀버린 가지 2010. 7. 5일 <밤 10시에 받은 계시> “물가에 심겨진 네가, 어쩌다가 원가지에 찍혔냐!?, 사시사철 마르지 않은 시냇물 가에 심겨진 네가, 어쩌다가 원가지에 찍혔냐!?” 녀석, 찍힌 것은 그렇다 치고, 지금 던져진 자리가 뭍이 아니고, 바로 물에서 1m도 안 되는 자리인데, 왜 뿌리를 못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