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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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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홍사 검은 황사구름 2010. 5. 4일 <오전 11시에 받은 계시> 검은 점들이 인천 어디쯤에서부터 전쟁을 벌이기 시작한다. 북한으로부터 까만 점들이 인천 어디쯤으로 몰려들어서 전쟁을 벌이기 시작한다. 인천 어디쯤으로 몰려든 까만 점들이 전쟁을 시작해가지고는, 마침내 그 많은 점들의 전쟁이 서울, 경..
야생 비둘기 야생 비둘기들 2010. 5.1일 <저녁 9시에 받은 계시> 비둘기 한 떼가 날아든다. 특수 훈련을 받은 비둘기 한 떼가 날아든다. 각종 고 난이도 특수 훈련을 받은 비둘기들 한 떼가, 북편 하늘로부터 날아와서 땅위에 안착을 한다. 대략 20~30여 마리는 족히 되어 보인다. 20~30여 마리 정도 되는 비둘기 한 떼..
잿더미 잿더미 2010.5.1일 <오전 7시에 받은 계시> “우윤가,” “우윤 아니고,” “그럼 뭐야, 이게, 우유가 아님, 뭐가 비누거품처럼,” “윽!” “침!, 침이잖아, 윽!, 누가 가래침을!, 누가 가래침을 먹는 밥에다!” “윽! 누굴까,” “누가 남의 먹는 밥에다 가래침을 잔뜩 뱉어 놓았을까, 비위가 있는 대로..
야전 검문소 야전 검문소 2010. 4. 30일 <새벽 2시에 받은 계시> “이 비가 언제 그칠 건가?” 지루하게 봄비가 이어진다. 벌써 며칠 짼대도 그치질 않는다. 음침하고 우중충하고 을씨년스런 봄비가 그칠 줄 모르고 내린다. 차라리 여름처럼 소낙비가 좍좍 쏟아지고 만다면 비옷이라도 입고 잠간 견디겠는데, 지루..
복수의 날 복수의 날 2010. 4. 29일 <오전 11시에 받은 계시> . . 복수의 날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온 국민이 다 들구일어나서 복수를 하는 날 . . . . . . . 신문 뒷면의 머리 기사다. 철모에 숯불을 가득 퍼 담는다. 철모위로 올라오도록 시뻘건 숯불을 수북이 퍼 ..
멧돼지 출현 멧돼지 출현 2010. 4. 27일 <오후 6시에 받은 계시> “푸다닥!” 비호같다. 바람처럼 빠르다. 푸다닥 하고 나타나는 모습이 보통으로 빠른 것이 아니다. 시내 쪽을 향해서 쌩! 하고 달려가는 모습이 바람이다. 아니 바람보다 더 빠르다. 거의 눈에 보이지를 않을 정도다. 멧돼지 치고 그렇게 빠른 녀석..
핏자욱 핏자욱 2010. 4. 27일 <아침 7시에 받은 계시> “?” “피가 묻었잖아!?” “어디서 묻은 거야, 왜 길바닥이 피 천지일까!” 신발 바닥에 피가 묻었다. 논둑길을 걷다보니 신발 밑창에 시뻘겋게 피가 묻어있다. 미클 미클, 미큰덩 미큰덩, 윽! 징그럽다. 왜 길바닥이 피 천지가 되어있을까!, 이대로 그냥 ..
죽었다가 살아난 짐승 죽었다 살아난 짐승 2010. 4. 26일 <오전 10시에 받은 계시> “어!? 저 녀석에 왜 또 기어 나오는 거야?” “죽었던 녀석이 왜 또 살아서 기어 나오는 거야?” 신기하다. 죽었던 녀석이 다시 기어 나온다. 죽었던 녀석이 다시 살아서 어슬렁어슬렁 기어 나온다. 분명히 죽었던 녀석이다. 항문으로 창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