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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재림

죽었다가 살아난 짐승

 

 

 

 

                죽었다 살아난 짐승

                                                                       2010. 4. 26일

                                                          <오전 10시에 받은 계시>



“어!? 저 녀석에 왜 또 기어 나오는 거야?”

“죽었던 녀석이 왜 또 살아서 기어 나오는 거야?”

신기하다.

죽었던 녀석이 다시 기어 나온다. 죽었던 녀석이 다시 살아서 어슬렁어슬렁 기어 나온다. 분명히 죽었던 녀석이다. 항문으로 창자가 다 빠져나와가지고 죽게 되었던 녀석이다. 상처가 너무 심해서 어쩔 수 없이 보신탕집으로 넘긴 녀석인데, 오늘 다시 살아서 어슬렁어슬렁 기어 나온다.

보니

상처는 다 나은 것 같다. 그렇지만 싫다. 느낌이 싫다. 살아서 기어 나오는 진돗개가 이상하게도 반갑지가 않다. 다 늙어빠진 녀석이 개장 앞으로 어슬렁어슬렁 기어 나오는 모습이, 왠지 반갑지가 않다. 얼굴이 있는 대로 찌푸려진다. 오늘부터 철천지원수가 되어 평생 동안 괴롭힐 녀석 같다. 늙어 빠져가지고 항문으로 창자가 다 빠져나와서 죽어버린 녀석이, 다시 살아가지고 어슬렁어슬렁 기어 나오다니, 도대체 이 녀석이 앞으로 무얼 어떻게 사람을 괴롭히겠다는 걸까? 

 앞으로 몇 년 동안 무얼 어떻게 괴롭힐 건가, 무얼 어떻게 트집을 잡아가면서  철천지원수 노릇을 할 건가, 항문으로 창자가 다 빠져나와서 죽어버린 녀석이, 상처투성이가 된 녀석이, 다시 살아 나와 가지고 도대체 무얼 어떻게 하겠다는 건가?


“그의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 된 것 같더니, 그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으매 온 땅이 이상히 여겨 그를 따르고,

또 짐승이 마흔 두 달 일할권세를 받으니라. 짐승이 입을 벌려 하나님을 향하여 훼방하되, 그의 이름과 그의 장막 곧 하늘에 거하는 자들을 훼방하다라.

또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니, 계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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