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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재림

불타는 인천

 

 

 

 

                        불타는 인천

                                                                                     2010. 4. 23일

                                                                         <새벽 1시에 받은 계시>

 

 

 

   인천의 하늘이 시뻘건 불길로 가득 채워져 있다. 시뻘건 불길이 온 하늘을 다 태운다. 집채만 한 시뻘건 화염덩이들이 인천의 하늘을 빼곡하게 뒤덮은 체, 맹렬하게 타 오른다. 시뻘겋고, 파랗고, 노랗고, 불그스레하고, 그러면서도 거무스름하고, 그리고 유황색 색깔이 선명한, 시뻘건 불길이 인천의 하늘을 온통 다 태우고 있다. 수십 미터가 넘는 시뻘건 화염덩이들이, 수십 수백 개가 넘는다. 집체만한 화염덩이들이 수십 수백 개가 넘는다. 수십 수백 개가 넘는 화염덩이들이 하늘에서 뒤엉킨 체, 맹렬하게 불꽃을 솟구쳐 올린다. 마치 인천의 하늘이 온통 다 불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이 불기둥들이, 이 화염기둥들이 시뻘겋기는 해도, 척 느낌이, 여느 때 보는 보통 불기둥들이 아니다. 일반 화재사건 때 보는 여느 불기둥들이 아니다.

   핵이다. 핵이다. 핵이 폭발할 때 나타나는 불기둥이다. 동영상에서 많이 보던, 히로시마 전 시가지가 화염에 휩싸이던 바로 그 불기둥이다. 어마어마한 파워를 가진 맹렬한 불기둥이다. 시뻘겋고, 파랗고, 노랗고, 불그스름하고, 그러면서도 거무스름하고, 그리고 유황색갈이 선명한, 핵이 폭발할 때 생기는 불기둥이다. 인천의 하늘이 온통 시뻘건 불기둥으로 빽빽하게 채워진 체, 맹렬하게 불꽃을 솟구쳐 올리고 있다.

   소름이 끼친다. 몸이 떨린다. 불길은 불길이라도 시뻘건 불길의 강도가 어찌나 강한지, 저절로 눈이 찌푸려진다. 이글이글 타오르는 불길의 강도가 어찌나 어마어마하게 강한지, 바라보는 순간 소름이 쫙 끼친다. 오싹하고 저절로 몸이 움츠려든다.

 

 

 

 

 

 

 

 

 

                        사냥개

                                                                           2010. 4. 22일

                                                               <저녁 8시에 받은 계시>

 

 

  “입을 꽉!”

  “쇠사슬로 입을 꽉!”

  “쇠사슬로 주둥이를 꽉!”

   와, 너무 꼭 잡아매지 않았나 모르겠다. 피가 터져 나올 것만 같다. 주둥이를 너무 꼭 동여매어서 쇠사슬 사이로 피가 나오려 한다. 쇠사슬로 주둥이를 어찌나 꽉 잡아매어 버렸는지, 주둥이 사이로 피가 터져 나올 것만 같다.

   중개 정도는 되는 사냥개다. 이번에는 기어코 때려잡아오고 말았다. 어찌나 성질이 나는지, 만사를 제쳐놓고 올라가서 때려잡아오고 말았다. 만사를 제쳐놓고 때려 잡아왔다.

때려잡아 가지고 다시는 물지도 못하고 짖지도 못하게, 쇠사슬로 주둥이를 꽉 잡아매어 버리고 말았다. 꼼짝도 못하도록 주둥이를 사정없이 꽉 잡아매놓았다. 쇠사슬로 녀석의 주둥이를 어찌나 사정없이 힘껏 동여매어 놓았는지, 주둥이를 붙잡아맨 자욱 부분이 움푹 패여 들어가 버리고 말았다.

   강도를 때려잡듯이 주둥이를 쇠사슬로 너무 꼭 잡아매어 버려서, 혹 사냥개의 주둥이가 뼈째 으스러져 버리지나 않을지 모르겠다. 뼈가 으스러지질 정도로 어찌나 주둥이를 꼭 동여매어 버렸는지, 쇠사슬로 맨 부분에 핏기가 빨갛게 맺혀버렸다. 피가 맺혀 나올 것 같다. 주둥이 양쪽 쇠사슬사이로 피가 터져 나올 것 같다.

  “녀석

   짖어대는 것도 어느 정도라야 말이지, 앙앙 물어재끼는 것도 어느 정도라야 말이지, 성질을 돋구는 것도 어느 정도라야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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