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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재림

하늘의 양각나팔

 

 

                     하늘의 양각나팔

                                                                                                                                 2024. 8. 2일

                                                                                                                       저녁 6시. 실제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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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뚜벅~ ~~ 뚜벅뚜벅~ ~~

붕~ ~~

앗,

나팔 소리이잖아, 왜 이렇게 급해, 오늘은,

저녁 기도를 하러 아파트 후문을 막 빠져나오자마자, 붕~ ~~하고 나팔 소리가 들려온다. 은은하고 담백하게 들려온다. 소리가 비교적 작다. 무언가를 알리는 나팔인 것 같은데, 그런데 무엇이 그리 급하기에 내가 아직 기도처에 가기도 전에 이렇게 급하게 나팔을 불어 재끼고 있는 것일까,

뚜벅뚜벅~ 뚜벅뚜벅~

붕~ ~~

붕~ ~~

끊임없이 들려온다. 내가 큰길가 가로수 아래로 가는동안, 수 십여 차례 들려온다. 그런데 오늘의 나팔 소리는 톤이 좀 작다. 작고 애틋하다. 무언가 통증을 느끼는 듯한 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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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처에 도착하자마자 부스럭 부스럭 기도할 준비를 하는데, 역시 붕~ ~~ 붕~ 하고 나팔 소리가 끊이지를 않는다.

붕~ ~~

붕~ ~~

붕~ ~~

약 10초 간격으로 끊임없이 들려온다. 안 되겠다. 오늘의 저녁 기도는 포기해야 되겠다.

“예수님!

오늘 저녁의 나팔은 무엇을 알리는 나팔일까요, 무엇을 전하는 것이기에 이렇게 애틋하게 울부짖듯 보채고 있는 것일까요?”

환상 -

푸~ 푸~ ~~

쿨렁쿨렁~ 푸푸~ 푸푸~~

앗, 뜨거워,

푸 푸~

앗, 뜨거워,

무슨 물이 이렇게 뜨거워, 와 참, 저녁에 샤워를 하기 위해 처마 밑에 받아놓은 물인데 왜 이렇게 뜨거워졌어, 아닌데, 이렇게 큰 다라에 하나가득 물을 받아놓으면, 아무리 햇빛이 뜨겁다고 해도 미지근하게 데워지는 법인데, 그런데 오늘은 햇볕이 얼마나 뜨거웠기에, 이 큰 다라의 물을 펄펄 끓여놓았어, 와 참, 뜨거워서 어디 샤워를 할 수가 있어야지, 이러다가 온 도시가 열섬현상이 벌어지는 것 아니야, 아예 건물들이 불덩이가 되어가지고 도시의 사람이란 사람들은 모조리 쫓아내고, 텅 빈 유령도시를 만들어 놓은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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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신앙고백(信仰告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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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minster Confession 웨스트민스터 신조 신봉,

John Calvinist 존 칼빈주의 신봉

Dordrecht Confession of Faith 도르트레히트 신조 신봉

Louis Berkhof systematic theology 루이스 벌 코프 조직신학 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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