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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재림

세탁

                         세탁

                                                             2010. 8. 15일

                                                     <오후 7시에 받은 계시>




“흐물흐물 한다.”

“뭐 비벼 빨 필요도 없다. 그냥 물에 흔들기만 해도 때가 쏙 빠지게 생겼다. 비눗물을 어찌나 많이 풀어서 담가놓았는지, 빨랫감이 흐물흐물 한다. 세제 중에서도 가장 독한 세제를 듬뿍 풀어가지고, 몇 시간동안이나 푹 담가 놓은 모양이다. 마치 가마솥에다 넣고, 뼈다귀 고듯이 푹 고아놓은 것 같다. 어찌나 푹 고아놓았는지, 손으로 건들기만 해도 빨랫감이 흐물흐물 한다. 이건 때가 빠지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빨랫감이 푹 풀어져서 올올이 닳아빠지게 생겼다. 제 아무리 때가 많이 낀 세탁물이라도, 눈 깜짝할 사이에 백옥처럼 희어지게 생겼다.


이번 전쟁으로 말미암아 정결하게 성화되지 않는 성도는 없다. 제아무리 찌든 때가 잔뜩 끼어있는 성도들이라도, 백옥처럼 희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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