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2010. 8. 13일
<오전 12시에 받은 계시>
“정부민가?”
“정부미는 아닌데!, 무슨 쌀이야, 마치 정부미처럼 희지구리 한 쌀이!”
“이렇게 많이 내려놓는다고요!?. 웬 일이야, 무엇하려고 맛도 없는 싸구려 쌀을 이렇게 많이 사 들이는 거야?”
5~6인 가족치고 한 달에 쌀 2~3포면 충분할 텐데, 무엇하려 20kg 짜리 쌀을 20포씩이나 사 들일까, 슈퍼마켓 배달차가 정부미 비슷한 싸구려 쌀을 20포나 내려놓는다. 마룻바닥 수북이 오른쪽으로 10포 왼쪽으로 10포, 모두 20부대를 쌓아놓는다.
“무엇하려는 쌀일까,”
“전쟁 비축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