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린 진돗개
2010. 6. 5일
<오전 8시에 받은 계시>
분노한 힘으로 땅을 덮친다.
응얼응얼!, 신들린 진돗개가 분노한 힘으로 땅을 덮친다. 끓어 넘치는 기운을 억제하지 못하는 진돗개가, 땅속에 숨어있는 쥐새끼를 잡기 위해서 껑충껑충 뛰며 땅을 덮친다. 허공으로 붕 날면서 땅을 덮치고, 또 허공으로 붕 날면서 땅을 덮치고!,
기어코 땅속에 숨어있는 쥐새끼를 잡고야 말 태세다.
진돗개가 외부로부터 갑자기 힘을 받았다. 신이 들렸다. 평상시의 컨디션이 아니다. 평상시 보다 열배 백배, 천배 만 배의 힘을 받았다. 억제할 수 없을 정도의 힘을 받은 진돗개가, 끓어 넘치는 기운을 억제를 하지 못하고 펄펄 뛰면서 땅을 덮친다. 땅속깊이 숨어있는 쥐새끼를 잡기 위해서, 펄펄 끓어 넘치는 기운을 자랑하며 땅을 덮친다.
북쪽 그러니까 쥐새끼의 나라 한 복판이다. 북한 땅 한 복판에 커다란 피켓이 세워져 있다. 끓어 넘치는 진돗개 앞에 벌벌 떨고 있는 북한 땅 한 복판에, 간판이 세워져 있다.
“어찌 할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