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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재림

The day

 

 

 

 

                             The day

                                                                                       2010. 2. 18일

                                                                           <저녁 8시에 받은 계시>

 

 

 

      3

      3

      3

      3

 

 

   “예수님,”

  “이게 무슨 뜻입니까?”

   3자가 써 있는 것을 보면 3월이란 뜻인 것 같은데, 그런데 왜 3자가 4개씩이나 나란히 밑으로 기록되어 있습니까?

   3을 4번 더하란 뜻입니까, 아니면 곱하란 뜻입니까?

  도저히 알 수가 없다.

 “예수님,”

  “다시 한번 가르쳐 주십시오.”

  “H 선교사님이 한국에 들어와야 될 날이 언제인지, 다시 한번 가르쳐 주십시오.”

   Las angels에 살고계시는 H 선교사님께서, 한국에 언제 들어가야 되는지 기도를 해 달라고 부탁을 해 오셨다.

   H선교사님은 해마다 4순절이 되면, 이스라엘에 가서 기도를 하며 부활절을 지키고 가시는 분이다. 그런데 왜 그런지 이번 부활절은 이스라엘을 가지 못하게 하신단다. 그래서 왜 그런지 기도를 해보라고 하셔서 기도를 헤 보았다. 그랬더니, 이번 4월 4일에 있을 부활주일은, 이스라엘로 가지 말고 한국으로 들어와서 사역을 하라고 응답이 떨어졌다.

그러면 한국에는 몇 월 몇 일날 들어가야 되는지, 기도를 해달라고 또 부탁을 해 오셨다.그래서 다시 기도를 했다. 이번에도 또 응답이 내려왔다.

   그런데 응답이,

   3

   3

   3

    3

 

 

   이렇게 내려왔다. 도대체 이날이 몇 월 몇 일이란 뜻일까,

   알 수가 없다.

  “예수님,”

  “다시 한번 가르쳐 주십시오. H 선교사님이 언제쯤 한국엘 들어와야 합니까?”

 

   이번에는

   주걱이 보인다.

   식사 때 밥솥에서 밥을 푸는 주걱이 보인다. 사람이 밥솥에서 밥을 푸는데, 있는 대로 힘을 주어서 밥을 푼다. 바닥에 작은 누룽지 하나까지 박박 긁어서 푸기 위해서다.

   한참 전쟁터라서 사람들이 먹을 것이 없다보니, 누룽지 한 알이라도 남기지 않고 박박 긁어 푸기 위해서, 주걱에 있는 대로 힘을 주어서 밥을 푼다. 그런데 밥을 푸고 있는 주걱에다 어찌나 힘을 바짝 주었는지, 그만 주걱이 확 휘어버리고 말았다. 아주 활처럼 확 휘어버렸다.

   이때 들어오란 뜻이다. 전쟁이 끝나고 사람들이 먹을 것이 없어서 주걱이 활처럼 휠 정도로, 밥을 힘껏 긁어서 푸는 때, 그때쯤 들어오란 뜻이다.

   그러면 그날이 몇 월 며칠이란 뜻일까,

  “예수님,”

  “다시 한번 가르쳐 주십시오. 몇 월 며칠 인지 정확하게 가르쳐 주십시오.”

 

   이번에는

   노랑나비가 보인다.

   노랑나비 한 마리가 풀밭 언덕에 앉아있다. 날씨가 워낙 산득산득 하다보니까 이제 막 알에서 부화한 노랑나비가, 날갯짓을 제대로 하질 못한다. 봄이라고는 하지만 아직은 날씨가 워낙 차갑기 때문이다. 풀 언덕에 앉아서 바르르 떨기만 한다.

  “쯧쯧, 그렇게 추운데 무엇 하려고 벌써 나왔니, 날씨 좀 풀리거든 천천히 나올 것이지,”

   그런데

   노랑나비가 풀 언덕에 앉아 있기는 해도, 언덕엔 풀이 없다. 시꺼멓게 타버린 잿더미뿐이다. 이번 전쟁에 온 땅이 바짝 타다보니, APT이고, 빌딩이고, 주택들이고, 언덕이고, 들과 산, 할 것 없이 온 땅이 시꺼먼 잿더미가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노랑나비가 나왔으니까, 무언가 땅에는 작은 꽃이라도 몇 포기쯤은 피어 있어야 된다. 가령 개나리꽃이라든가, 혹은 이름모를 아주 작은 봄꽃 몇 송이쯤은 듬성듬성 피어 있어야 된다. 그런데 막상 세상이 나와 보니 꽃이 없다. 꽃이라고는 한 포기도 찾아보려야 찾아 볼 수가 없다. 때를 맞추어서 부화를 한 나비로서는 죽을 지경이다.

   꽃이 없다면 할 수 없이 풀 즙액이라도 빨아먹어야 된다. 그런데 보니 풀도 없다. 온 세상이 새까만 잿더미뿐이다. APT도, 빌딩도, 주택들도, 풀 언덕도, 산도, 들판도, 모두가 시꺼먼 잿더미뿐이다.

   이제 노랑나비가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땅속에서 돋아나고 있는 새싹을 찾아내는 것이다. 지금 사람들의 눈에는 보이지를 않지만, 시꺼먼 잿더미 속에서는 지금 막 새싹이 돋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예민한 촉각으로 풀 냄새를 찾아내야 된다.

   노랑나비가 이 시꺼먼 잿더미 속에서 돋아나는 풀 즙액을 빨아먹기 위해서, 침을 땅속으로 들여 밀고는, 파드득 파드득 날갯짓을 하느라 안간힘을 다 쓰고 있다. 노랑나비가 시꺼먼 잿더미 언덕위에 앉아서, 날갯짓을 파득이며 땅속에서 돋아는 풀 즙을 빨아먹느라 안간힘을 다 쓰고 있다.

   이때쯤 한국엘 들어오란 뜻이다. 이때 들어와서 한국에서 사역을 감당하란 뜻이다. 노랑나비가 나타나기 전에, 한국전쟁이 끝이 나니까, 노랑나비가 나타날 무렵에 한국엘 들어오란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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