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잔치
2010. 1. 3일
<새벽 6시에 받은 계시>
얼굴이 온통 거품투성이다. 얼굴이 온통 비누거품 천지다. 하얀 비누거품이 온 얼굴을 덮고 있다.
욕실 수돗가다. 얼굴에다 비누거품을 있는 대로 칠하고 세수를 한다. 비누를 있는 대로 묻혀서 세수를 한다. 얼굴에다 비누거품을 어찌나 많이 발랐는지, 거품이 온통 얼굴을 두툼하게 도배를 하고 있다.
푸~! 푸~! 푸다닥! 푸닥!
되게 요한하게 세수를 한다.
다시 한 10분쯤 기도를 했다. 또 비누로 세수를 하는 모습이 보인다. 얼굴에 온통 비누거품을 뒤집어쓰고 세수를 한다. 얼굴에 비누칠을 어찌나 많이 했는지, 얼굴은 보이지를 않고, 하얀 비누거품만 보인다.
푸~! 푸~! 푸다닥! 푸닥!
세숫대야에 얼굴을 파묻기라도 하듯, 허리를 땅으로 꾸겨 박고, 거칠게 세수를 한다. 되게 요란하게 세수를 한다.
다시 자세를 고쳐서 10여분쯤 기도를 했다. 또 세수를 한다. 또 비누세수다. 얼굴에 비누칠을 있는 대로 가지 끈 하고 세수를 한다.
푸~! 푸~! 푸닥! 푸다닥! 되게 요란하게 세수를 한다. 얼굴에 하얀 비누칠을 더덕더덕 범벅을 해놓고, 요란하게 세수를 해댄다.
그런데,
잠깐, 잠깐만,
세수를 한다고!?, 그것도 그냥 일반 세수가 아니라 비누세수를?
나는 절대로 비누로 세수를 하지 않는다. 그런데 왜 비누로 세수를 할까, 그것도 비누범벅을 해놓고!,
이상하다. 왜일까, 왜 비누칠을 그렇게 많이 하고 세수를 할까,
나는 절대로 비누는 사용하지 않는다. 그냥 맨손으로 얼굴이 화끈거릴 때까지 문지르기만 한다.
그런데, 왜, 왜, 비누칠을 그렇게 많이 하고 세수를 할까, 그것도 비누범벅을 해 놓고,
비누세수라!,
비누세수!, 비누세수!, 무언가 뜻이 있어서 보여주신 이상인 것 같은데,
그렇지 않다면야 똑같은 모습을 3차례씩이나 보여주실 리가 없지 않는가!,
그렇다면, 그렇다면,
혹시, 혹시,
아!,
온 몸에 소름이 쫙 끼쳐온다. 갑자기 찬 기운이 온몸을 확 감싸온다. 그렇다면, 그렇다면, 내가 얼굴에 비누칠을 잔뜩 하고 세수를 한다면!,
와, 큰일이다!, 정말, 그래도 혹시나 했는데!
하도 계시의 성취가 없기에, 이젠 안심을 하고 있었는데, 와 참!, 와 참!, 이럴 수가!, 갑자기 살이 벌벌 떨린다. 어쩌면 좋을까, 그렇게 되면 큰일인데, 그렇게 되면 육체적 고통이 말이 아닌데!,
그렇지 않은가, 내가 세수를 한다면, 내가 세수를 한다면, 그것밖에 더 있는가!,
벚꽃 필 때부터 시작해서 오늘까지, 몇 차례나 펑크를 냈는가, 그동안 계시를 몇 차례나 펑크를 내었는가, 그 통에 온통 얼굴이 숫꺼멍 칠을 하다시피 하고 있는 판인데, 그동안 몇 차례나 예언이 펑크를 내고 온통 얼굴이 숫거멍이 되어있는 판인데, 이제 비누거품을 있는 대로 함빡 덮어쓰고 세수를 한다면!,
세수를 한다면!,
이젠 잊어버리려고 했던, 그, 그, 와, 참!, 그, 전쟁, 그러니까, 남북한 전쟁과, 중국전쟁의 계시가 이루어진다는 뜻이 아닌가!
! ^^!! *^? ? ?,
! !^^* 큰일이다! ^^!! *^?
큰일이다!
내 얼굴에는 시꺼먼 숫꺼멍이 짖게 뒤집어 씌워 있을수록, 이 땅이 평안한건데, 그래야 덩달아서 내 몸도 평안 한건데!,
“예수님, 정말입니까,
이 반갑지 않은 예언 성취가 사실입니까, 소름끼치는 예언 성취가 사실입니까,”
이상이 보인다.
잔치집이 나타난다.
시골 고향 집이다. 한참 잔치가 벌어지고 있다. 마을 사람들을 다 초청해 놓고 잔치를 벌이고 있다. 마당에는 잔치할 때 사용하는, 커다란 휘장으로 사방 지붕을 쳐놓고 잔치를 한다. 잔치할 때만 사용하는 마을 공동용 휘장이다. 텐트가 어찌나 큰지 그 큰 마당을 다 덮고도 남는다. 커다란 텐트로 마당을 씌워놓고 잔치가 벌어졌는데, 마당 한 쪽에는 손님맞이용 음식들이 즐비하게 늘어져 있다.
커다란 다라들을 여러개 가져다놓고, 그 큰 다라들에 음식들을 수북수북하게 담아놓았다. 대단히 큰 잔치인 모양이다. 잔치를 해도 이렇게 푸짐하게 음식을 많이 준비해놓고 잔치를 하는 것은 처음 본다. 대단히 큰 잔치다.
손님들 잔칫상에 차려줄 음식들이 즐비하게 놓여있는 곳으로 갔다. 몇 개나 되는지 셀 수도 없을 정도로, 음식다라들이 수북 수북이 쌓여있다. 수북이 쌓인 음식다라들이 언덕을 이룬다. 웬만한 언덕 하나가 새로 생긴 것 같다. 다라마다 음식들이 수북수북하게 담겨 있다. 대단히 큰 잔치다. 잔치지고 대단히 큰 잔치다.
무슨 음식을 이렇게도 많이 장만해 놓았을까, 돼지고기는 얼마나 많이 장만하고, 전이며, 튀김종류들, 그리고 잡체하며, 잔치 집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콩나물은 얼마나 많이 장만해 놓았을까, 눈이 저절로 그 풍덩하게 쌓여있는 음식다라위로 향한다.
그런데,
? !? *^$? ^^?
!? ? 이게, 이게, *^$? ^^? 아니, 이게, *?^ ? ^^*? ? ?
? ? 웬 김치가, *^$? ^^?
웬 김치가,
아니, 돼지고기와 잡체종류들은 다들 어디로 가고 웬 김치가,
아니,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 ? *^$? ^^? 웬 김치만!, ^? 웬 김치만!, *^$? ^^? *?^
아니,
잔치 집에 웬 김치만!,
^$? ^^?
김치는 무엇 하려고 김치만 이렇게 많이!, ^$? ^^?
이상하다.
김치뿐이다. 온통 김치뿐이다. 수북하게 언덕을 이루다시피 쌓여있는 다라들이 온통 김치다라들이다. 김치뿐이다. 온통 김치들만 수북수북하게 담겨있다. 그렇다면? ? *^$? 김치잔치!?
? ? *^$? 김치잔치!? *^$? ^^? *
?^ ? ^^*? ? ? 김치 잔치라고?
잠깐만,
김치잔치라면!, 김치 잔치라면!, 김치!, 김치라!,
김치!,
와, 기어코 올게 오고 마는구나!,
기어코 올게 오고 마는구나!,
그렇지 않은가, 이제까지 김치라면, 남북한 전쟁에 관한 사건이 터질 때마다 단골로 나타나던 계시가 아닌가?
김치잔치라면, 결국 전쟁잔치!, 전쟁잔치란 말인데!, 그렇다면!
또 한 10분쯤 기도를 했다. 또 이상이 보인다.
이번에는 옷을 깨끗이 갈아입고 외출을 하는 장면이 보인다. 깨끗한 정장차림으로 외출을 한다. 서울 한 복판이다. 어찌나 기가 막힌 정장을 하고 외출을 했는지, 이곳저곳 손님을 기다리던 택시들마다, 서로가 자기 차에 태우려고 빵~! 빵~! 거리고 난리들이다. 앞에서도 빵! 빵, 곁에서도 빵! 빵, 그리고 하다못해 저쪽 길 건너편에 있는 택시들까지 앞을 다투어서 나를 모시려고 빵빵거리고 난리들이다.
결국
전쟁잔치를 벌여가지고, 그동안 여러 차례 계시가 펑크가 나는 바람에 더러워진 옷을 깨끗이 갈아입는다는 뜻인데, 세수를 하는 장면도 그렇고,
교회에 들어가서 다시 기도를 했다. 아침 9시쯤이다.
또 이상이 보인다.
이번에는 의자를 닦는다. 응접실 의자다. 손님이 오실 때, 데스크를 가운데 놓고 마주 앉아서 대화를 할 때 앉는 의자다. 의자를 닦는데 수건걸레에다 비누칠을 잘 해서 닦는다. 고급 향기가 나는 비누를 수건걸레에 묻혀가지고 깨끗하게 닦는다. 의자를 닦는다기보다 의자에 향수를 묻히는 느낌이다. 이렇게 향수걸레로 깨끗이 닦아놓으면, 손님이 오셔서 접견을 할 때도, 이 향수냄새가 가시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게 생겼다. 이제부터는 손님이 오셔서 접견을 할 때, 상큼한 향수냄새를 피우며 손님을 맞을 수 있겠다.
사실 그랬다.
이제까지는 어찌나 여러 차례 계시를 펑크를 냈는지, 외부에서 손님이 오신다면 향기가 나는 의자는 고사하고, 어디 하수도 구멍이라도 뚫고 들어가서 숨고 싶은 심정이었었다. 그런데 이제는 상큼한 향수 냄새가나는 의자에 앉아서 손님을 접견할 수 있게 생겼다.
이번에는 방 청소를 한다.
방 청소를 하는데 아예 물로 확 가셔낸다. 뭐 수도 호수로 물을 뿌리는 것이 아니라, 아예 콸콸 터져 나오는 소방호수를 가져다가 방에다 쏴~! 하고 뿌려댄다. 방에다 비눗물을 흠뻑 뿌려놓고 소방호수로 쏴~! 물을 뿜어대니, 비누거품이 강을 이룬다. 강을 이룬다. 방이 갑자기 바다가 되어버린다. 시꺼먼 때 구정물 바다가 되어버린다. 그동안 방에 어찌나 시꺼먼 때가 많이 끼어있었는지, 시꺼먼 비눗물이 바다를 이룬다. 바다를 이룬다. 아예 방을 통째로 털어내듯이 깨끗이 물청소를 한다.
그도 그럴 것이, 그동안 몇 차례나 예언이 펑크를 냈는가?
벚꽃 필 때라고 해놓고, 그동안 벚꽃이 두 번이나 지나가고도, 그리고도 몇 차례나 더 펑크를 내었는가, 방에 때가 끼어도 보통으로 많이 낀 것이 아니다.
이번에는 밥그릇들을 닦는다.
상위에 놓여있는 빈 그릇들을 주섬주섬 모아서 함박에다 담는다. 수돗가로 가져가서 깨끗이 씻기 위해서다. 이 빈 그릇들은 다 씻어놓은 것들이다. 깨끗이 씻어서 정리해 놓은 것들이다. 그런데 오늘은 다시 씻는다. 수돗가로 가져가서 한 꺼풀 벗겨낼 판이다. 오늘은 깨끗이 씻는다. 그동안 더럽혀진 밥상이며 그릇들을 깨끗이 씻는다.
그리고 상을 차린다. 밥상을 차린다. 밥상을 차리는데, 밥상을 차리는데, 이건 밥상이 아니고, 밥상이 아니고, 대형 식당의 주방이다. 이건 호텔 식상의 주방이다.
각종 고기 찜에다가, 불고기, 고기볶음, 튀김, 각종 나물요리에다, 이름도 다 알지 못하는 떡 종류들, 그리고 무엇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는 무엇, 무엇, 그리고 무엇, 무엇, 또 무엇, 무엇, 와, 왕의 식탁이다! 왕의 식탁이다. 열명이 둘러앉아서 먹어도 남을만한 왕의 식탁이다.
그렇다.
얼마 전만 해도, 이틀에 한번씩만 금식을 했었는데, 요즘 몇 달 동안은 무조건 하루건너 하루씩 꼬박 금식을 시키신다. 하루만 좀 게을리 했다간 당장에 불호령이 떨어진다.그러다보니, 위장이 정상이랴, 밥그릇이 정상이랴, 반찬이 정상이랴,
그런데 오늘은 왕의 식탁을 차린다.
이번에는 발을 씻는 장면을 보여주신다. 욕실에 가서 발을 씻는다. 발을 깨끗이 씻고 나서 아예 양말까지 벗어서 빨아 넌다. 두툼한 겨울양말까지 벗어서 빨아가지고 옷걸이에 널어놓는다.
사실, 내 발도 그랬다.
그동안 계시를 인터넷에 올릴 적마다, 꼭꼭 청주까지 가서 P. C. 방에서 올렸다. 그동안 청주를 드나든 버스요금이며 발품이 얼마나 되는지 모른다. 그렇지만 인터넷에 올리는 계시마다 펑크가 나는 바람에, 내 발이 얼마나 더러워 졌는지 모른다. 그런데
오늘은 그 발을 씻는다. 발을 씻고 아예 양말까지 벗어서 빤다.
무슨 뜻일까?
비눗물 세수, 그것도 3차례씩이나!, 그리고 김치잔치, 다시 말해서 전쟁잔치, 정장으로 옷을 갈아입고 외출을 하는 장면, 향수로 의자를 닦고, 방에 물청소를 하고, 그릇을 닦고, 왕의 밥상을 차리고, 더러워진 발을 씻고,
모두가 한가지로 내용이 통일이 된다. 그동안 수도 없이 펑크를 내온 계시가 성취가 된다는 뜻이다. 계시가 성취가 되어서, 그동안 더러워진 위상을 깨끗이 씻어준다는 뜻이다.
그렇지만,
이 반갑지 않은 예언 성취가, 앞으로 이 땅을 얼마나 피곤하게 만들 것인가!
이 소름끼치는 예언 성취가, 얼마나 많은 사람을 불속으로 집어넣을 것인가,
그리고 얼마나 많은 환난 속으로 몰아넣을 것인가,
나뭇단
2010. 1. 2일
<오후 7시에 받은 계시>
바짝 마른 나뭇가지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언제 베어서 쌓아놓았는지 도롯가 밭머리에 바짝 마른 나뭇가지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나뭇가지들이 바짝 말랐다. 뽀송뽀송하게 아주 잘 말랐다. 어찌나 바짝 말랐는지 나뭇가지에 물기라고는 찾아보려야 찾아볼 수가 없다.
그런데다가 나뭇가지들이 그리 굵지를 않아서 풀무 불에 집어넣고 불을 지피기에는 그만이겠다. 나뭇가지들의 굵기가 어른들의 엄지손가락 정도에서부터 팔뚝만한 것들이 주를 이룬다. 주로 어른들 팔뚝만한 굵기의 나무들이 가장 많다. 그 사이사이에 엄지 손가락만한 것들이 듬성듬성 끼어있어서, 풀무 불에 떨어질 때, 이 작은 가지들이 불소시게 역할을 잘 하겠다. 이대로 한 아름씩 깐총하게 묶어가지고 아름 채 풀무 불에 던져 넣으면, 풀무에 들어가자마자 자잘한 나뭇가지들이 먼저 불쏘시게 역할을 해 가지고, 팔뚝만한 것들까지 순식간에 옮겨 붙게 생겼다.
먼저 풀무에 집어넣기 좋게 아름으로 잘 묶어야 되겠다. 한 아름정도씩 적당하게 묶어가지고 가지런히 잘 쌓아놓아야 되겠다. 그런 후에 자동차로 싫어 날라야 되겠다. 나뭇가지들이 워낙 산더미처럼 높이 쌓여있어서 자동차로 싫어 나르려면 몇 차례나 날라야 될지 모르겠다.
우선 한 아름씩 잘 묶는 것이 급하다.
자, 그럼 묶자!,
먼저 이렇게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나뭇가지들 중에서, 앞부분부터 조금씩 꺼내가지고 잘 추려서 묶자!,
왼손을 나뭇가지의 밑으로 조심조심 집어넣고, 오른손으로 잘 헤집어서 한 아름을 끄집어낸다. 잘 안 딸려 나온다. 나뭇가지들이 이것저것 서로 얽혀있어서 잘 안 딸려 나온다. 그래도 나뭇가지 아랫부분으로 집어넣은 왼손에 잡힌 것들과 오른손에 잡힌 것을 힘을 합해서 힘껏 잡아당겨본다. 힘을 불끈 주어서 앞으로 끓어 당기니, 한 아름 죽 딸려 나온다. 팔뚝만큼씩이나 한 나뭇가지들이 한 아름 죽 딸려 나온다. 나뭇가지들이 딸려 나오면서 바짝 마른 나뭇잎사귀들이 우수수 땅 바닥에 쏟아져 내린다. 자잘한 나뭇가지들 몇 개가 더 여유로 딸려 나오지만 이것들은 다음 단에 넣으면 되고, 우선 이 단부터 묶자.
우선 묶기 전에 이쪽저쪽으로 울퉁불퉁 튀어나온 가지들을 잘 추슬러야 되겠다. 일단 한 아름을 높이 치켜들고 나뭇단의 밑 부분을 땅바닥에다대고 한번 힘껏 내리쳤다. 한두 번 가볍게 나뭇단을 땅바닥에 내려치니, 나뭇단의 끝 부분이 가지런하게 잘 정리가 된다. 됐다. 됐다. 이젠 끈을 꼭 조르기만 하면 되겠다.
일단 땅바닥에 잘 추슬러서 가지런히 된 나뭇단을 꼭 졸랐다. 이쪽 줄과 저쪽 줄을 힘껏 잡아당겼다. 그런데 잘 안 당겨진다. 이럴 땐 오른발로 나뭇가지들을 꼭 밟아주면 되겠다. 오른발로 나뭇가지들을 꼭 밟으면서 끈을 힘껏 잡아당겼다. 그리고는 나뭇가지들을 가지런히 해 가지고 꼭 졸랐다. 꼭 잡아매야 된다. 그래야 풀무 불에 집어넣을 때 거치적거리지를 않는다. 양쪽 줄을 힘껏 당겨서 꼭 조른 다음 매듭을 지었다. 됐다. 됐다. 이주잘 묶어졌다. 한 아름 딱 맞게 잘 묶어 졌다. 이만하면 첫 단은 성공!, 됐다. 이만하면 잘 묶어졌다.
됐다. 이제 손도 익숙해 졌겠다, 나머지들도 이렇게 한 단씩 모조리 묶어나가면 되겠다.
자, 다음 단을 또 시작하자.
“내가 추숫군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마13:30
무슨 뜻일까?
마른 나무는 가라지를 상징한다.
“푸른 나무에도 이같이 하거든 마른나무에는 어떻게 되리요.” 눅23:31
기어이 추수 때가 찾아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