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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재림

임박한 전쟁

 

 

 

 

                       임박한 전쟁

                                                                    Fri. Oct 15th 2009

                                                                <11 p.m.에 받은 계시>

 

 

   낚시에

   물려 올라오는 물고기를 보니 기다랗게 생겼다.

피라미처럼 좀 길게 생겼다.

   피라미처럼

   좀 길게 생겼는데, 피라미보다 길이가 좀 길고, 몸통의 두께가 파라미보다 얇게 생겼다. 전체적인 크기가 대략 가로× 세로× 굵기가 1cm× 15cm ×0.1cm 정도 될 것 같다.

   대체적으로

   길이가 길고 굵기가 아주 얇게 생겼다. 길이가 대략 15cm 정도는 되어 보인다. 아무리 보아도 10cm는 넘는다. 길이에 비해서 몸통의 굵기가 아주 작다. 기다랗게 생겼는데 처음 보는 물고기다.

   언뜻 보기에

   비늘이 달려있는 것 같지는 않다. 멸치처럼 무언가 뻔들뻔들한 껍질이 하얗게 반짝이고 있기는 하지만, 그 반짝이는 껍질이 물고기 비늘은 아니다. 그냥 하얀 껍질이 반짝이고 있을 뿐이다.

   구약 시대라면 이런 물고기는 부정한 물고기 이다. 다시 말해서 먹지 못하는 고기다. 지금 신약시대에도 이런 물고기는 언뜻 보기에도 건강에 해로운 물고기 이다.

   그런데,

   그래도 이렇게 커다란 물고기가 논에서 살고 있었다니 의아스런 일이다. 이렇게 큰 물고기가 시냇물가나 아니면 강가에서 살지를 않고, 물도 없는 논에서 살고 있었다니 참으로 의아스런 일이다.

   논에

   잠겨있는 물의 깊이를 보니, 물이 아주 얕게 생겼다. 아주 얕게 생겼다. 깊이가 겨우 1~2cm 정도나 될까 말까다. 뭐 그나마 얕은 곳은 겨우 바닥에 쫙 깔린 상태이고,

   아무리

   깊은 곳이라도 대략 5~ 6cm를 넘을 것 같지가 않다.

   그런데다

   지금 막 트랙터로 논을 갈아엎어 놓았기 때문에, 논바닥이 흙탕물 천지다. 논의 물이 온통 흙탕물이 되어버렸다. 논 이쪽 끝에서부터 저쪽 끝까지가 통째로 흙탕물 천지다.

   트랙터로

   지금 막 갈아엎어 놓았기 때문이다. 트랙터로 갈아엎어 놓으면 물기가 빨리 스며들어 버린다. 트랙터로 논바닥을 갈아 엎어놓으면 물기가 땅속으로 금세 스며들어 버린다.

   지금

   갈아엎어놓은 논바닥에 잠겨있는 물이 겨우 1~2cm 밖에는 안 된다. 전체적으로 볼 때, 물의 깊이가 겨우 1~2cm 정도다.

   가장자리로

   돌아가면서 물고를 파놓은, 좀 깊은 고랑이라야 겨우 5~6cm가 될까 말까다.

   이렇게 얕은 물속에 물고기가 살고 있었다니 도대체 이해가 안 간다.

   아니,

   논물의 깊이가 겨우 1~2cm 밖에 안 되는데, 이렇게 얕은 물속에서 어떻게 이제까지 살아올 수 있었단 말인가,

   이렇게 얕은 물속에서 어떻게 헤엄을 치면서 살아올 수 있었단 말인가,

   아니,

   송사리도 아니고, 피라미도 새끼도 아닌데, 그래 크기가 10~ 15cm정도나 되는 물고기들이, 어떻게 이렇게 얕은 물속에서 헤엄을 치면서 살아올 수가 있었을까,

   어떻게

   헤엄을 치며 살아올 수가 있었을까,

   그리고

또,

   먹이는 무엇을 먹고 살아왔을까,

   도대체 이렇게 얕은 물에서 무엇을 먹고 살아왔을까, 이렇게 얕은 물속에 무슨 먹이가 있었을까,

   그래서 물고기가 그렇게 하얗게 말라비틀어져 있었는가,

   그래서 길이만 길고 몸통이 바짝 말라비틀어진, 변이형이 되어있었는가,

먹을 것이

   없어서 종잇장처럼 바짝 말라비틀어져 있었는가,

 

   먹을 것이

   없어서 굶어 살다보니까, 길이만 길게 자라고, 몸통의 넓이가 종잇장처럼 얇아져버린 모양이다. 그래서 변이종이 되어버린 모양이다. 어쩐지 몸통의 넓이가 종잇장처럼 얇아져 있었다.

   어쩐지

   병이 들어서 죽어가는 물고기처럼 보였었다. 힘이 하나도 없이 흐느적거리기만 했었다. 낚시에 물려 올라오는 물고기가 힘이 없었다. 축 늘어진 체 죽은 고기처럼 보였었다.

   죽은

   고기처럼 축 늘어진 체, 파닥이는 기가 전혀 없었다. 보통 물고기라면 낚시에 물려 올라오면서 얼마나 있는 힘을 다해 파닥여 대는가!,

   그런데

   이 물고기들은 전혀 그런 것이 없었다. 파닥이기는커녕 전혀 움직이는 기도 보이지 않았다. 몸이 축 늘어진 체 흐느적거리기만 하고 있었다. 먹을 것이 없어서 그랬었던 모양이다.

   이제까지 굶어서 살아왔기 때문에 그랬었던 모양이다.

   쯧쯧, 딱하지!,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니!, 그렇게 굶으면서 어떻게 살아왔니!, 그래도 목숨은 살아 있어서 굶으면서라도 생명은 붙어 있었니?

 

   그런데,

   그런데, 그나따나, 이제는 이 얕은 물마저 한두 시간이면 말라붙어 버릴 판인데, 이 물마저 말라버리면 너희들의 생명은 어떻게 되는 것이니!,

   그나따나

   트랙타로 논을 온통 다 갈아엎어 놓았으니, 이제 너희들 생명은 어떻게 되니?

그까짓 땅바닥에 착 달라붙어있는 물기라야, 이제 겨우 한두 시간이면 말라붙어 버릴 판인데,

   그렇게 되면 너희들의 생명은 어떻게 되니!,

   그나따나 이제 마지막 가는 생명이니!,

   아무리보아도

   이제 한두 시간 밖에는 안 갈 것 같은데, 그렇게 되면 너희들 생명은 어떻게 되니!,

아무리 깊은 고랑이라고 해도, 하루나 이틀 정도밖에는 못갈 것 같은데, 그렇게 되면 너희들 생명은 어떻게 되니!,

   아무리

   길어도 하루나 이틀 이상은 가지 못한다. 그 정도면 완전히 바짝 말라붙어 버린다.

지금 바닥에 깔린 물은 아마도 한두 시간 안에 말라붙어 버릴 것 같고,

   지금

   낚시꾼들이 낚시를 하고 있는, 깊은 고랑이라고 해도, 하루나 이틀이면 바짝 말라붙어 버릴 것 같다.

   길어야 하루 이틀이다. 지금 낚시꾼들의 손에서 용하게 벗어난다고 해도, 잘해야 하루 이틀이다. 그러면 완전히 말라붙어 버린다.

   그땐,

   그땐, 그나따나 그냥 말없이 전멸하는 것이니?

그냥 몽땅 다 전멸하는 것이니!

   새끼들이고

   어미들이고 중간치 크기이고 할 것 없이, 아예 삐약삐약하는 어린것들까지 그냥 한꺼번에 통째로 전멸해 버리는 것이니!,

   너희들

   운명이 겨우 그것뿐이니!, 너희들 생명이 겨우 하루나 이틀뿐이니!, 그것밖에 안 남았니?

   오늘 낚시꾼들의 손에서 벗아 난다고 해도, 너희들의 생명이 하루나 이틀 밖에 안 남았니?

   그냥 말한 마디를 하지 못하고 통째로 전멸을 해 버려야 되니,

   새끼들이고, 중간치 정도 큰 것 들이고, 어미고 할 것 없이, 아예 삐약삐약하는 어린것들까지

   사그리 말라붙어 버려야 되니!, 땅바닥에 딱딱 말라붙어 버려야 되니!, 그걸로 일생 다 마쳐야 되니!, 너희들 운명이 그게 다니!,

 

   무슨 뜻일까?

   당장 발등에 떨어지고 있는 전쟁을 보여주신 것 같다.

   한두 시간,

   또는 하루나 이틀이라는 문구에 자꾸만 신경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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