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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재림

목이 밟혀있는 용

 

 

              목이 밟혀있는 용

                                                                                                                                  2024. 12. 18일

                                                                                                                                           저녁 7시

.

뚜벅뚜벅~ 뚜벅뚜벅~

붕~ ~~

앗,

지금 기도하러 가는 길인데 왜 벌써부터 나팔이 울려, 이제 막 아파트 후문 돌계단을 밟고 있는데 왜 벌써부터 나팔이 울려,

뚜벅뚜벅~ 뚜벅뚜벅~ `~

붕~ ~~

붕~ `~~

붕~ ~~

오호, 계속 울리네, 지금 기도처에 가는 중인데도 계속 나팔이 울리고 있네,

붕~ ~~

붕~ `~

붕~ `~

이젠

이렇게 작게 불지, 작고, 조심스럽게 불지, 아니, 아니, 조심스럽게 부는 것이 아니라, 울고있는 건가,

붕~ ~~

붕~ ~~

붕~ `~

맞아, 지금 나팔이 울고있네, 울고있는 소리야, 작은 소리로 울고있어, 터져 나오는 울음을 참지 못하고, 조금씩 조금씩 몸 밖으로 울음소리가 새어 나오고 있어,

.

“예수님!

오늘의 나팔이 왜 이렇게 섧게 울고 있을까요?”

.

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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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었는가?

아닌데, 아직 목숨은 붙어있는데, 살아있어, 살아있는데 아가리를 딱 벌리고 죽어가고 있어, 무언가 우직한 무엇에 목이 꽉 눌려있어, 아니, 어떤 하늘만 한 영체가 발로 목을 꽉 밟고있는 것 같기도 하고, 맞아, 어떤 하늘만 한 천사가, 키가 하늘에 딱 닫는 천사가 용의 목을 꽉 밟고있어, 꼼짝 못 하게 꽉 밟고있어, 그래서 녀석이 아가리를 딱 벌린 채 죽어가고 있는거야,

히야, 참, 녀석 꼴 좋다.

웬만한 아파트 만이나 하게 큰 아가리를 딱 벌리고는, 숨이 꼴깍꼴깍 넘어가고 있는 모습이 참 가련하다.

윽,

저 안 죽으려고 아가리를 딱 벌리고 용을 쓰고있는 모습 좀 봐, 윽, 저 비쪽비쪽한 이빨, 무엇이든 한번 물면 절대로 놓지 않을 저 강철같은 이빨, 윽, 무섭다. 무섭다. 윽, 저 피, 피, 아가리를 딱 벌리고 있는 용의 입에서 터져 나오고 있는 피, 피, 뭐 밖으로 주룩주룩 흘러내리지는 않아도, 입안 가득히 맴돌고 있는 피,

몰라,

녀석아, 너는 이제 죽었다, 꼼짝없이 죽었다. 그렇게 하늘만 한 천사에게 목이 꽉 밟힌 체 꼼짝도 못 하고 있으니 네가 이제 무슨 재주로 살 거니,

와 참,

바보같은 녀석, 용이 되어가지고 하늘에서 살지를 못하고 땅으로 내동댕이 쳐지다니, 땅으로 내동댕이 쳐진체 죽어가고 있다니,

윽,

윽, 징그러운 녀석, 윽, 악독한 녀석,

.

“7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과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8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그들이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9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계12: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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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신앙고백(信仰告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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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minster Confession 웨스트민스터 신조 신봉,

John Calvinist 존 칼빈주의 신봉

Dordrecht Confession of Faith 도르트레히트 신조 신봉

Louis Berkhof systematic theology 루이스 벌 코프 조직신학 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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