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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재림

하늘에서 드리워진 생명줄

 

 

             하늘에서 드리워진 생명줄

                                                                                                 2024. 12. 11일

                                                                                                             밤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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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뚜벅~ 뚜벅뚜벅~ ~~

붕~ ~~~

웬 일이야, 이 밤에, 이제 막 아파트 후문을 벗어났는데 왜 벌써부터 나팔이 울려,

아,

한 번만 울리고 마네,

.

붕~ ~~

붕~ ~~

붕~ ~~

지금 나팔 소리가 들려오고 있잖아, 아닌데, 내 귀엔 잘 안 들렸는데, 뭐 워낙 작게 들려오니까 여간 신경쓰지 않으면 들을수가 있어야지,

붕~ `~

붕~ ~~

붕~ `~

저 봐, 하늘의 양각나팔 소리이잖아, 글쎄, 그런 것도 같고, 아님 멀리서 들려오는 자동차 소음 같기도 하고, 그렇지만 하늘에서 들려오는 나팔 소리가 더 맞는 것 같은데,

뚜벅뚜벅~ ~~

뚜벅뚜벅 뚜벅뚜벅~ `~~

붕~ `~

붕~ ~~

붕~ `~

앗, 이번에는 크게 들려오네, 와 참, 이제 밤 기도 다 끝나고 집에 들어가는 길인데, 왜 이 늦은 시간에 나팔 소리가 또 들려올까?

.

뚜벅뚜벅 뚜벅뚜벅~ `~

붕~ ~~

붕~ ~

붕~ ~~

오호, 아파트 앞마당에까지 따라오면서 들려오네, 와 참, 아파트 앞마당에까지 우렁차게 나팔 소리가 들려오다니!?

.

“예수님!

오늘의 나팔이 무엇을 전하는 것인지 가르쳐 주세요?”

.

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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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 ~~ 쌩~ ~~ 윙~ 쌩~ `~

앗,

끊어지겠다. 윽, 끊어지겠다.

윙~ ~~ 쌩~ ~~ 윙~ 쌩~ `~ 앗, 끊어지겠다. 끊어지겠다.

우두둑 우두둑~

오호, 자꾸만 끊어져 나가네,

윙~ ~~ 쌩~ ~~ 윙~ 쌩~ `~ 우두둑 우두둑~ 윽, 이러다가 다 끊어지겠다. 이러다가 다 끊어지겠다. 와 참, 무슨 캄캄한 밤하늘에 바람이 이렇게 세게부냐, 와 참, 이 캄캄한 밤하늘에 웬 바람이 이렇게 살인적으로 부냐,

윙~ ~~ 쌩~ ~~ 윙~ 쌩~ `~ 우두둑 우두둑~ 우두둑 우두둑~

윽,

이제 한 겹밖에 안 남았다. 이제 한 겹밖에 안 남았다. 3겹중에서 2겹은 이미 끊어져 나간 지 오래고, 이제 겨우 한 겹만 남았는데, 이 거친 바람에 이것마저 우두둑 우두둑하고 하나씩 끊어져 나가고 있다. 와 참, 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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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땅으로 드리워진 동아 밧줄이 있다. 작은 명주실 수백 수천 가닥으로 만든 밧줄 3가닥을 한데 모아서 만든 것이다. 그런데 그 3가닥 중에서 2가닥은 이미 바람에 끊겨져 나간지 오래고, 이제 겨우 한 가닥만 남았는데, 이 한 가닥마저, 명주실 한 파람 한 파람이 하나씩 하나씩 끊어져 나가고 있다. 캄캄한 밤하늘에 바람이 어찌나 세게 불어 재끼는지, 하늘에서 땅으로 드리워진 이 생명줄이 마지막 남은 한 가닥마저 실낱이 하나씩 하나씩 끊겨져 나가고 있다.

윙~ ~~ 쌩~ ~~ 윙~ 쌩~ `~

윙~ ~~ 쌩~ ~~ 윙~ 쌩~ `~ 와 참, 이러다가 마지막 남은 한 가작마저 순식간에 끊어져 버리고 말겠다. 이러다가 마지막 남은 한 가닥마저 순식간에 끊어져 버리고 말겠다.

와 참,

요게

마지막 남은 생명줄인데, 요게 이 땅에 있는 마지막 생명줄인데, 와 참, 그렇다면, 와 참, 그렇다면 이 땅에 먼지처럼 가득 쌓인 사람들의 생명이 한꺼번에... 와 참, 이 지구상에 있는 온 인류의 생명이 한 꺼번에...

와 참,

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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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닥마저 끊어져 나가고 있는 생명줄: 핵전쟁으로 종말을 고할 인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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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앙고백(信仰告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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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minster Confession 웨스트민스터 신조 신봉,

John Calvinist 존 칼빈주의 신봉

Dordrecht Confession of Faith 도르트레히트 신조 신봉

Louis Berkhof systematic theology 루이스 벌 코프 조직신학 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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