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가스 태풍
2024. 12. 10일
저녁 6시
.
뚜벅뚜벅~ 뚜벅뚜벅~ ~~
앗,
조금 전에 기도 시간에는 아무 소식이 없더니, 왜 지금 나팔이 울려오지, 이제 막 아파트 후문 계단을 빠져나왔는데, 붕~ 하고 나팔이 울려오네,
뚜벅뚜벅~ 뚜벅뚜벅~~~
이제 안 들리잖아,
붕~ ~~~
앗, 지금 저녁기도가 막 끝나가는 참인데 또 들려오네,
뚜벅뚜벅 ~ 뚜벅뚜벅~~
붕~ ~~
앗, 또 들리잖아, 여기는 아파트 후문 마당 안인데 마당에까지 들려오네,
.
“예수님~
오늘의 나팔이 무엇을 전해주는 것인지 가르쳐 주세요!”
.
환상 -
.
꽝~ ~~ 아니, 윙~ ~~ 아니, 쌩~ ~~
무슨
태풍이
미사일처럼 날아가지, 북쪽에서 불어왔는데, 북쪽에서 남쪽을 향해서 불었는데, 그런데 무슨 태풍이 그렇게 빠르지, 그리고 그렇게 크지, 강하기도하고, 마치 미사일이 쌩~하고 순식간에 허공을 날아가는 것같이 빠르네, 와 참, 태풍은 이렇지 않은데, 워낙 빠르게 지나가 버리니 알 수가 있어야지,
그런데
가만,
이
태풍이, 이 태풍이 그냥 바람이 아니고, 무언가 시꺼먼 영체가 지가는 것 같았는데, 어떤 고약한 영체가 지나가는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크기가 하늘땅만 한 것이 땅과 하늘을 꽉 채우며 지나간 것 같은데, 맞았어, 그 녀석 얼굴이 새까만 것이 아주 고약하게 생겼어, 아주 독하고 괴팍하고 성깔 꽤 있게 생겼어, 맘만 먹으면 이 세상을 눈 깜짝할 사이에 뒤집어엎을 것처럼 생겼어,
그리고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 버린 이 태풍이, 이 태풍이 그냥 태풍이 아니고 아주 쾌~한 기분 나쁜 공기를 싣고 있었는데, 무언가 핵 방사 같은 물질을 하늘땅 가득히 뿜어넣으며 지나갔는데,
윽, 고약한 냄새,
윽, 고약한 냄새, 우라늄냄새, 핵방사능 냄새, 독가스 냄새~
.
나의 신앙고백(信仰告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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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stminster Confession 웨스트민스터 신조 신봉,
John Calvinist 존 칼빈주의 신봉
Dordrecht Confession of Faith 도르트레히트 신조 신봉
Louis Berkhof systematic theology 루이스 벌 코프 조직신학 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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