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에 낚인 월척
2024. 12. 6일
저녁 7시
.
윙 쌩 윙 쌩~~~ 앗 추어, 앗 추어,
뚜벅뚜벅 뚜벅뚜벅~ ~~
붕~ ~~
붕~ ~~
붕~ `~
나는 지금 기도처에 가려고 아파트 후문을 막 빠져나오고 있는데, 왜 벌써부터 나팔이 울려,
붕~ ~~
붕~ ~~
붕~ ~~
기도 중에도 계속 부네, 몰라, 난 어떤일이 있어도 기도 시간은 마쳐야 하니까,
뚜벅뚜벅 뚜벅뚜벅, 뛰어 뛰어, 이렇게 추울 땐 뛰는 것이 최고야, 하나 둘, 하나 둘, 한 둘, 한 둘...
붕~
붕~ ~
여기는 아파트 마당 한복판인데 왜 여기까지 나팔 소리가 울려!?
.
”예수님!
오늘의 나팔이 무엇을 전하는 것인지 가르쳐 주세요?“
.
휙~ ~~
스르륵~ ~~
앗, 잡혔다. 잡혔다. 히야, 낚였어, 낚였어,
그런데
와,
월척이다. 월척이다. 월척이 올라오고 있다. 기가 막히게 큰 놈이다, 팔뚝만이나 한 놈이야, 와 참, 대단한 성공이다. 대단한 성공이다.
그런데
가만,
가만,
이게 뭐야, 팔뚝만이나 하게 큰 녀석이 끌려오기는 하는데, 와 참, 와 참, 낚싯바늘이, 무슨 낚싯바늘이 이렇게 크지, 무슨 낚싯바늘이 손바닥 넓이만이나 하지, 굵기가 엄지손가락만이나 하게 굵은 것이, 손바닥 넓이만이나 하게 큰 바늘에 끌려오고 있네, 와 참, 와 참, 이런 횡재를 하다니, 뭐 이렇게 튼튼한 낚싯바늘에 꿰었으니, 제까짓 녀석이 아무리 팔뚝만이나 한 놈이기로 감히, 어디로 빠져나갈 거야,
와 참,
횡재,
횡재,
기가 막히게 재수좋은 날, 횡재 횡재!
.
”예수님!
이 이야기가 우리나라 정치판 이야기일까요, 아니면 전 세계 이야기일까요!?“
.
환상 -
시퍼런 대서양 바다, 차가운 대서양 바다가 출렁출렁, 넘실넘실,
찬 바람이 출렁이는 바닷물 위로 차가운 겨울바람이 윙 쌩! 윙 쌩~ !
.
나의 신앙고백(信仰告白)
.
.
Westminster Confession 웨스트민스터 신조 신봉,
John Calvinist 존 칼빈주의 신봉
Dordrecht Confession of Faith 도르트레히트 신조 신봉
Louis Berkhof systematic theology 루이스 벌 코프 조직신학 신봉
'예수님의 재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도 켜지않은 밤하늘 (0) | 2024.12.07 |
---|---|
불꺼진 밤하늘 (1) | 2024.12.07 |
춤을추는 지구본 (2) | 2024.12.06 |
불 꺼진 밤하늘 (1) | 2024.12.05 |
해바라기 대 20여개 (0) | 2024.1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