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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재림

하늘의 검은 재판법정

 

 

                하늘의 검은 재판법정

                                                                                                                                         2024. 12. 2일

                                                                                                                                                저녁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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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뚜벅 뚜벅뚜벅~

오호,

이제 기도처로 막 나서는 길인데 왜 벌써부터 나팔을 불고 계실까,

.

붕~ ~~

붕~ ~~

앗, 또 부네, 그렇지만 몰라, 어떤일이 있어도 나는 내 저녁 기도 시간은 마쳐야 하니까, 하나님은 하늘에서 나팔을 부시면 되고, 나는 땅에서 기도를 하면 되니까,

.

왜 이제 안 불어, 이제 기도가 거의 다 끝나가는데 정작 왜 이젠 조용하지,

뚜벅뚜벅~ 뚜벅뚜벅~

붕~ ~~

붕~ ~~

또 부시잖아, 정작 아까 기도 시간에는 안 부시더니 이제 기도 다 끝나고 집에 귀가하는 길에서 또 부시네,

붕~ ~

붕~ ~

붕~ ~~

이제 우리 아파트 옆마당에 있는 벤치에 앉아서 잠깐만 기도하면 되는데, 아파트 마당 안으로 왜 나팔이 들려오지, 붕~ 붕~ ~~ 아파트 마당 안으로 계속 들려오네!?

.

“예수님!

오늘의 나팔이 무엇을 전하고 있는 것인지 가르쳐 주세요?”

.

환상 -

.

하늘 임금님이

오늘은

시꺼먼 법복을 입고 앉아계시지, 하늘나라의 임금님이시면 비록 죄인들을 심판하시는 시간이라 하더라도 흰 못을 입고 재판을 하실 것 같은데, 아닌가, 하늘나라 임금님께서 대단히 화가 나 계신가,

와,

하늘 한 복판에

임금님께서 앉으시는 보좌가 베풀어져 있는데,

그 위에 앉으신이가

조금은 검은색에 가까운 법복을 입고 계신다. 얼굴 표정도 그리 밝은 표정이 아니시다. 굳은 얼굴에 어두운색의 법복을 입고계신 하늘 임금님께서, 오늘은 엄한 선고를 내리실 것만 같다. 보좌 앞에 서는 죄수 하나하나 법정 최고형을 내리실 것만 같다.

오늘의 법정은 그리 밝지를 않다. 하늘 한 복판 보좌에 앉아계시는 임금님의 굳은 얼굴 표정하며

그 앞에 둘러선

수천수만의 보좌진들도 모두가 어두운 제복들을 입고 조아려있는 것을 보면, 오늘의 재판은 아무래도 어둡고 굳은 판결들이 내려질 것만 같다. 이상하게 떨린다. 이상하게 두려움으로 가득 찬다. 소름이 돋는다. 온 몸에 소름이 돋는다,

하늘 한 복판에 보좌를 베풀고 계시는 임금님의 표정이 이렇게 어두운 것은 처음본다. 두렵다. 두렵다. 이렇게 어둡고 굳은 얼굴표정은 처음 본다. 이렇게 어둡고 굳은 법정은 처음 본다. 오늘은 뭐 이것저것 참고사항도 없고, 이것저것 아낌도 없고 긍휼도 없는, 딱딱하고 엄한 언도가 내려질 것만 같다.

떨린다. 떨린다. 이 세상에 있는 죄수들이란 죄수들은 몽땅 다 불려가서 재판을 받을 판인데, 이렇게 어둡고, 엄하고, 두려운 법정에서 재판을 받는다면, 어떤 판결들이 내려질 것인지 보지 않아도 뻔 할 것 같다.

만일

아껴보지도 않고 긍휼을 베풀지도 않고 소아.노유, 남자여자 할 것 없이 법대로, 법조문 그대로 법정최고형을 받는다면, 아, 아, 정말 자기가 지은 죄를 하나도 감형받지 못하고 법정최고형을 그대로 다 받는다면, 아 참, 아 참, 두렵다. 두렵다. 떨린다. 떨린다. 이 무거운 법정이 꼭 그렇게 될 것만 같다. 긍훌이 없는 재판, 아껴보지도 않고 불쌍히 여기지도 않는 재판, 자기의 지은 죗값을 하나도 감형받지 못하고 다 받는 재판, 아, 생각을 할 수도 없다. 생각을 할 수도 없다.

하늘 한 복판에 검은색 법복을 입고 보좌에 앉아계시는 임금님의 굳은 표정 하며, 그 앞에 조아려 있는 천천 만만의 문무백관들의 어두운 표정들이, 아무리 보아도, 오늘의 판결은 그냥 넘길 수가 없는 재판이 될 것 같다.

오늘의 법정 분위기를 보아

아껴보지도 않고, 긍휼을 베풀지도 않고, 불쌍히 여기지도 않는, 문자 그대로, 법조문에 적힌 그대로, 범행내역이 적힌 법조문 그대로 법정최고형의 판결이 내려질 것만 같다.

아,

무겁다. 무겁다. 두렵다. 두렵다. 그냥 온 몸이 녹는다. 녹는다. 녹아내린다. 몸이 자꾸만 작아진다. 작아진다.

하늘 한 복판에 차려진 어두운 보좌, 그 위에 앉아계신 어두운 얼굴표정의 임금님, 어두운 법복, 그리고 그 앞에 어둡고 캄캄한 표정으로 둘러선 천천만만의 보좌진들, 그리고 두렵고 떨리는 공기, 분위기, 공포감으로 가득 찬 법정 분위기, 어둡고 차가운 법정 분위기!

악,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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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 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대로 심판을 받으니
13   바다가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14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지우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15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우더라."  

계20:12~15

               나의 신앙고백(信仰告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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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minster Confession 웨스트민스터 신조 신봉,

John Calvinist 존 칼빈주의 신봉

Dordrecht Confession of Faith 도르트레히트 신조 신봉

Louis Berkhof systematic theology 루이스 벌 코프 조직신학 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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