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의 신부단장
2024. 11. 30일
저녁 6시에 받은 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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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웨딩드레스를 입고 활짝 웃고있는 신부! 땅과 하늘 사이에 홀로 서 있는 신부,
그런데
저 신부가 왜 그렇게 예쁘게 생겼지, 호리호리하면서도 날씬한 몸매, 그렇다고 수수깽이처럼 비쩍 마른 몸매도 아니고, 뚱뚱한 통나무 몸매도 아닌, 한마디로 말해서 날씬한 몸매, 기가 막히게 예쁜 몸매, 거기에 하얀 피부, 앗, 실수, 하얀 얼굴, 아 참, 또 실수, 곱고 싱그럽고 따듯하면서도 향기로운 피부, 앗, 거듭 실수, 달덩이 같은 피부, 와 참, 또 실수, 향기롭고 신비로울 만치 고운 피부, 아니, 무광의 광채를 온몸으로 뿜어내는 고운 피부, 와 참, 그만, 그만, 이 땅에 있는 술어로는 도저히 표현할 수 없는 곱고 향기로운 피부, 예쁜 피부, 신비로울 정도로 아름다운 피부, 노우, 이 세상의 술어란 술어는 다 갖다 붙여도 도저히 설명이 안 되는 고운 얼굴, 곱고 예쁜 얼굴,
그런데
저 아무도 몰래 솔솔 뿜어내는 희고 밝은 광채는, 신부의 고운 얼굴에서 뿜어나오는 것인가, 휘황찬란한 웨딩드레스에서 뿜어나오는 것인가, 길가 지나가는 사람의 시선을 소리없이 빨아들이는 민들레꽃의 광채처럼, 온 몸으로 뿜어내는 휘황찬란한 광채는 도대체 어디에서 뿜어나오는 광채인가,
뿐만 아니라
꽃잎처럼 소리없이 뿜어내는 저 광채가 도대체 휘황찬란한 웨딩드레스에서 뿜어내는 것인가, 신부의 고운 얼굴에서 뿜어내는 것인가, 뭐 하얀 웨딩드레스를 차려입은 신부가 활짝 웃고 있으니, 도대체 저 신부가 하늘에서 떨진 신부인지, 땅에서 솟아오른 신부인지 알 수가 있어야지, 앗, 가만, 실수, 하늘에서 떨어져 내린 신부란 말은 정정, 아니지, 아니지, 하늘나라의 신부들이 얼마나 휘황찬란하고 고운 모습인데, 땅에 있는 신부를 가지고 하늘나라의 사람들과 비교를 하다니,
그럼 하늘에서 떨어진 신부란 표현을 취소,
그 대신
하늘에서 떨어진 신부와 땅에서 솟아오른 신부의 중간, 아 맞다. 맞다. 그 정도이다. 지금 땅과 하늘의 중간에 서서 활짝 웃고있는 신부가, 하늘나라의 신부는 아닐지라도, 하늘과 땅의 중간 정도의 신부라고 하면 적당하겠다.
그런데
그 활짝 웃고 있는 아름다운 얼굴 모습은 그렇다치고, 그리고 희고 밝고 신선한 광째를 뿜어내는 웨딩드레스도 그렇다치고,
지금
하늘과 땅의 중간지점에 서서 활짝 웃고있는 신부는, 도대체 왜 혼자서 서 있는 것일까, 왜 땅위에 우뚝서서 홀로 활짝 웃고있는 것일까, 신부가 있다면 당연히 곁에 신랑이 있어야 하는 것인데, 저렇게 아름다운 웨딩드레스를 차려입은 신부의 신랑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건가, 왜 신부 혼자일까, 왜 신부 혼자 땅 위에 우뚝 서 있는 것일까, 왜 하늘과 땅 한 복판에 홀로 우뚝 서서 활짝 웃고 있을까, 도대체 이렇게 예쁜 신부의 신랑감은 어디 있는거야,
와 참,
없는가, 감히 이렇게 예쁜 신부의 신랑감을 땅에서는 찾을 수가 없는가,
그렇다면
그렇다면
와 참,
그렇다면, 땅에서는 이렇게 예쁜 신부를 맞이할 신랑감을 구할 수 없다면,
그렇다면
도대체
신랑감을 어디서 구해온다는 건가,
뭐
그렇다고
하늘에 올라가서 하늘나라의 왕자님을 모시고 올 작정은 아닐테고!?
앗,
가만,
가만,
저 하늘과 땅의 중간지점에 활짝 웃고있는 저 신부 표정이, 정말로, 아니 정말로,
하늘에 있는 왕자님을 모셔올 작정이 아닌가!?
정말로?
진짜로!?
하늘나라에서 왕자님이 보내는 꽃가마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와 참,
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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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앙고백(信仰告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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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minster Confession 웨스트민스터 신조 신봉,
John Calvinist 존 칼빈주의 신봉
Dordrecht Confession of Faith 도르트레히트 신조 신봉
Louis Berkhof systematic theology 루이스 벌 코프 조직신학 신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