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양각나팔
2024. 11. 10일
밤 9시. 실제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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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 ~~
아,
크게도 부네, 무얼 전할 것이기에 이렇게 크게 불지?
붕~ ~~
붕~ ~~
붕~ ~~
계속 그렇게 크게 부네,
붕~ ~~
붕~ ~~
붕~ ~~
오늘 무슨 특별한 소식을 전할 것이 있는가, 계속 이렇게 크게 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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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오늘의 나팔이 무엇을 전하고 있는 것인지 가르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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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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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이잖아?
하늘 한 복판에, 아니 공중 한 복판에 띄엄띄엄 여기에 한 개, 저기에 한 개, 웬만한 대들보만 한 촛불들을 하늘 한 복판 여기저기에 하나식 하나씩,
가만,
가만,
이렇게 크고 굵은 촛불은 그렇다치고, 그런데, 아니, 저 몽땅촛불, 여기저기에 띄엄띄엄 있는 몽땅 촛불들, 그렇지만, 그냥 일반촛불과 달리, 푸르스름한 광채를 뿜어내며 상큼하고 산뜻한 향기를 뿜어내는 몽땅 촛불들이, 아니, 크고 작은 촛불들이, 와, 저 산뜻하고 향기롭고 싱그러우면서 심지어 거룩하기까지 한 저 촛불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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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잠깐,
촛불들이 향기를 뿜어내며 촛불 자체가 성스러운 광채를 뿜어내다니, 아니, 아니, 저 대들보만 한 촛불들이 하늘에서 향기를 뿜어내는 것이 아니라, 이 캄캄한 밤중에 어두운 밤하늘을 밝히고 있다보니 어두컴컴한 분위기가 그렇게 느껴지는 것인가, 아니, 아니, 크고 작은 촛불들이, 푸르스름한 광채를 뿜어내면서 상큼한 향기를 풍기고 있는 것이 맞는데, 맞아, 맞아, 크고 작은 촛불들이 푸르스름한 광채와 함께 상큼한 향기를 뿜어내고 있어, 와 참, 이 캄캄한 밤하늘에 여기저기 띄엄띄엄 촛불들이 놓여있다 보니, 여기가 지금 무어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 것인지 알 수가 없네, 더군다나 이 엄숙하면서도 성스러운 분위기가 무어가 어떤 상태인지 알 수가 있어야지,
그런데
저렇게 아름드리 나무만큼이나 큼직큼직한 촛불들은 그렇다치고, 지금 막 바닥에 착 달라붙은 체 깜박깜박하는 몽당촛불들은 무얼까, 다른 것들은 다들 큼직큼직하게 생겼는데, 이것들은 왜 바닥에 착 달라붙은 체 깜박깜박 숨이 죽어가고 있어, 이 거룩하고 성스러운 분위기 속에 몽당 촛불이라니!?
?^~
~?
아 차,
이제 보니까, 이 어두운 밤하늘 가득히 놓여있는 촛불들이, 지금 막 켜놓은 것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일찌감치 초저녁부터 켜놓은 촛불들이 있었구나, 초저녁에 켜 놓은 것들이 다 타들어 가도록 신랑이 오질 않으니까, 지금 막 새것들을 여기저기에 교체를 해 놓은 것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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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 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하리니
2 그 중에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 있는지라.
3 미련한 자들은 등을 가지되 기름을 가지지 아니하고
4 슬기 있는 자들은 그릇에 기름을 담아 등과 함께 가져갔더니
5 신랑이 더디 오므로 다 졸며 잘쌔
6 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 하매
7 이에 그 처녀들이 다 일어나 등을 준비할쌔
8 미련한 자들이 슬기 있는 자들에게 이르되, 우리 등불이 꺼져가니 너희 기름을 좀 나눠 달라 하거늘
9 슬기 있는 자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우리와 너희의 쓰기에 다 부족할까 하노니 차라리 파는 자들에게 가서 너희 쓸 것을 사라 하니
10 저희가 사러 간 동안에 신랑이 오므로, 예비하였던 자들은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힌지라.
11 그 후에 남은 처녀들이 와서 가로되 주여 주여 우리에게 열어 주소서
12 대답하여 가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 하였느니라.
13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시를 알지 못하느니라.”
마2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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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앙고백(信仰告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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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minster Confession 웨스트민스터 신조 신봉,
John Calvinist 존 칼빈주의 신봉
Dordrecht Confession of Faith 도르트레히트 신조 신봉
Louis Berkhof systematic theology 루이스 벌 코프 조직신학 신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