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의 알곡창고
2024. 11. 11일
저녁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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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 ~~~
또 동쪽 하늘이네, 이제 북쪽 하늘에서 부는 나팔은 끝이 났는가, 항상 하늘의 양각 나팔은 북쪽 하늘에서만 들려왔는데, 이제는 아예 동쪽 하늘로 바꾸어버렸네,
붕~ `~
요번에는 왜 이렇게 작게 불지, 처음처럼 웅장하게 불지 않고, 그렇지만 나팔 소리의 음색이, 무언가 소식을 전하고 있는 것 같은데, 무어라고 소식을 전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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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오늘의 나팔이 전하는 소식이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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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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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번쩍번쩍~ 반짝반짝~ 번쩍번쩍~
반짝반짝~ 번쩍번쩍~
?^^~
?~
저게
몇 년 치 농사를 쌓아놓은 거야?
와,
십 년 치, 백 년 치, 몇백몇천 년 치를 쌓아놓은 건가, 와, 하늘에 쌓아놓은 알곡 창고이다 보니, 크기가 하늘의 절반만큼이나 차지하는 초대형 창고인 것은 그렇다 치고, 저 창고안에 가득히 쌓여있는 낱알들이 뿜어내는 광채, 반짝반짝~ 번쩍번쩍~ 반짝반짝~ 번쩍번쩍~ 푸르스름하면서도 밝고 희고 이상하리만치 성스럽고, 신비롭고, 거기에 상큼한 향기까지 뿜어내는 신비로운 광채, 언뜻 보기에도 벼 낱알들을 잔뜩 쌓아놓은 벼 둥치는 맞는데 이 벼 동아리가 어째서 이렇게 휘황찬란한 광채를 뿜어내고 있을까?
히야,
하늘의 절반이나 차지하는 이 어마어마하게 큰 벼 둥치안에 가득 담겨있는 낱알들이 왜 그렇게 신비하고 성스럽게 보일까,
제아무리 몇천 년 동안 무덤에 묻혀있는 시체라 할지라도, 이 벼의 낱알 하나에 살짝 손이 닿기만 하면, 시체가 그 자리에서 벌떡벌떡 일어날 듯한 예감, 저 창고에 가득 담겨있는 벼 낱알 하나에 살짝 손끝이 닿기만 해면 제아무리 심한 문둥병자라 하더라도 그 자리에서 어린아이 살처럼 산뜻하게 고쳐질 것 같은 느낌, 아니, 아니, 굳이 저 낱알 하나에 손끝이 닿지 않아도 그냥 멀리서, 아주 멀리서 저 낱알이 뿜어내는 산뜻하고 상큼한 향기가 살짝 스치기만 해면, 문둥병자든 중풍 병자든 무슨 병자든지 그 자리에 재깍재깍 고쳐질 것 같은 느낌,
그렇다면
저 산뜻하고 상큼한 향취를 풍기는 저 벼 낱알을 양식으로 먹는 하늘나라 사람들이라면, 뭐 몇 억, 억억, 몇 억의 억억... 년이라도 죽지않고 영생을 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와,
베드로가 이 하늘나라의 알곡 창고를 한 번 보았어야 하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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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 마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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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앙고백(信仰告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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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minster Confession 웨스트민스터 신조 신봉,
John Calvinist 존 칼빈주의 신봉
Dordrecht Confession of Faith 도르트레히트 신조 신봉
Louis Berkhof systematic theology 루이스 벌 코프 조직신학 신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