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의 양각나팔
2024. 7. 22일
오후 6시. 실제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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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 ~~
?
어디가 아픈가, 나팔이,
약 10초 후
붕~ ~~
?
왜 그래, 나팔이, 어디가 그리 많이 아픈거야?
약 10초 후
붕~ ~~
오호,
무슨 일이야, 왜 자꾸만 울어, 나팔이,
약 1시간 후
붕~ ~~
액 10초 후
붕~ ~~
붕~ ~~
붕~ ~~
계속 꿍꿍 앓는다. 나팔이, 어떤때는 10초 간격, 어떤때는 1분 간격, 어떤때는 1시간 간격으로 불고 있는데, 대체적으로 불었다 하면 10초 간격으로 몇 차례고 불어댄다. 그렇게 수차례 부는 나팔이 전부 비통에 젖어있는 나팔이다. 꿍꿍 앓는 나팔이다. 이렇게 꿍꿍 앓는 나팔이다 보니 자연히 소리는 작을 수밖에 없다. 어떤때는 꽤 크게 불 때도 있지만, 그때도 역시 어디가 많이 아픈 나팔인 것은 마찬가지이다.
어디가 그렇게 아플까, 나팔이,
.
“예수님!
오늘의 나팔이 어디가 아파서 저렇게 꿍꿍 앓고 있을까요?”
환상 -
앗,
저게 뭐야,
삽,
삽이잖아, 그냥 일반 작업장에서 쓰는 삽이잖아, 맞아, 작업장 인부들이 쓰는 삽이야, 그런데, 저 삽이 왜 이 넓은 들판 높이 꽂혀있어, 끝없이 넓은 들판에 걸쳐있는 널빤지 한복판을 뚫고 딱 꽂혀있네, 저 커다란 널빤지는 이번 장마 때 떠내려오다 나뭇가지에 걸린 것인데, 작업용 삽이 널빤지 복판을 팍 뚫고 꽂혀있다니,
그럼
저 삽이,
저 삽이 수해복구를 하던 중에, 상류에서 갑자기 밀려오는 물결에 휩쓸려온 것이란 말인가, 이 넓은 들판이 사람의 키로 한 길이나 되는 바다로 변할 때, 작업 인부들이 수해복구를 하다 말고, 갑자기 상류에서 밀려오는 물살을 피해 작업장을 버리고 뛰쳐나갈 때, 그때 수해복구 현장에서 떠내려온 삽이란 말인가, 와 참, 와 참, 수해복구를 하던 연장들이 모두 떠내려왔다면, 수해복구를 하던 연장들이 다 떠내려왔다면, 그럼, 이제 수해복구는 아예 꿈도 꾸지 못하게 되겠네, 온 세상이 그냥 물바다로 변한 체, 그대로 폭삭해버리고 말겠네!?
가만,
가만,
이건 '혹시'인데,
정말로 '혹시'인데,
영국 앞바다에 메가톤급 핵무기를 떨어뜨려 가지고 500m짜리 쓰나미를 일으켜서, 영국을 통째로 바다를 만들어버리겠다는 ㄹ시아의 말대로, 이 바다 저 바다에 메가톤급 핵이 꽝꽝 해가지고, 영국이고 구라파고 아시아고 할 것 없이, 온 세상이 500m 쓰나미로 홀랑 뒤덮이고 마는 것 아닌가!? 그럼 온 세상이 통째로 후쿠시마가 되어버리고 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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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앙고백(信仰告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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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minster Confession 웨스트민스터 신조 신봉,
John Calvinist 존 칼빈주의 신봉
Dordrecht Confession of Faith 도르트레히트 신조 신봉
Louis Berkhof systematic theology 루이스 벌 코프 조직신학 신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