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양각나팔
2024. 7. 11일
저녁 6시. 실제상황
.
붕~ ~~
북쪽 하늘에서 또 나팔 소리가 들려온다. 오늘 저녁에는 그냥 아파트 공원 벤치에 앉아서 1시간 동안 성경을 읽으려고 했다. 그런데, 보니, 앗, 벤치에 꽉 찬 아줌마들이 와글와글~
이크,
안 되겠다. 큰길가 가로수 아래로 가야겠다.
가로수 아래에서 한 30분 정도 성경을 읽었을까, 이때 북쪽 하늘에서 붕~ ~~하고 나팔 소리가 들려온다. 오늘의 나팔에는 비프음이 거의 들어있지 않다. 보편적으로 깨끗한 음이다. 무언가를 알리는 알림 나팔이다.
무얼까,
오늘 꼭 전하고 싶은 알림이,
약 10초 후
붕~ ~~
역시 비프음은 섞여 있지 않지만, 무언가 꼭 전하고 싶은 말이 들어있다.
약 10초 후
붕~ ~~
앗, 이제부터는 끝 음에 비프음이 약간 섞이기 시작한다. 무언가 불안한 소식을 전하는 알림인가보다.
약 10초 간격으로 20여 회 정도 들려오는 나팔이 한결같이 무언가를 꼭 전하고 싶은 나팔이다.
무얼까?
“예수님!
이번 나팔이 무엇을 꼭 전하고 싶어서 저렇게 연속으로 울러댈까요?”
환상 -
술렁술렁~ 출렁출렁~
강둑 가득히 흙탕물이 흘러온다. 강둑을 넘을 듯 넘을 듯 하지만 강둑은 넘지않고, 찰랑찰랑 넘치는 강물이 계속 흘러내려 온다.
그러다가
마침내
툭~ ~~
쏴~ 쏴~
쿨렁쿨렁~ 쿨렁쿨렁~
악,
터졌다. 터졌다. 강둑이 터졌다.
윽,
쏴~ 쏴~
쿨렁쿨렁~ 쿨렁쿨렁~
윽, 저 바다, 저 바다. 흙탕물 바다. 아니 들판 바다. 온 들판이 갑자기 바다로 변한다. 밀려드는 흙탕물로 바다를 이룬다. 바다를 이룬다.
.
오늘 꼭 알리고 싶은 알림나팔: 이번 장마 때 어마어마하게 쏟아져 내리는 폭우피해 -
.
나의 신앙고백(信仰告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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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minster Confession 웨스트민스터 신조 신봉,
John Calvinist 존 칼빈주의 신봉
Dordrecht Confession of Faith 도르트레히트 신조 신봉
Louis Berkhof systematic theology 루이스 벌 코프 조직신학 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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