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양각나팔
2024. 7. 12일
밤 10시. 실제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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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 ~~
밤 기도가 거의 끝나갈 무렵, 이제 슬슬 들어갈 준비를 하려는데, 북쪽 하늘에서 붕~ ~~하고 나팔 소리가 들려온다. 그런데 아주 약하게 들려온다. 나팔수가 숨을 죽여가며 아주 약하게 분다. 조심조심 상대방의 눈치를 살펴며 조심것 분다.
왜 이렇게 약하게 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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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초 후
붕~ ~~
역시 약하게 분다. 하늘나라의 양각나팔이다보니, 그 음 자체가 곱고, 산뜻하고 아름답고 상큼한 것은 말할 것도 없지만, 전체적인 소리가 아주 약하다. 평상시보다 절반도 안 된다. 어쩌면 절반의 절반 정도 밖에 안 되는 것 같다. 아니, 절반의 절반이라니, 아예 어떤때는 귀귀울여 들어도 들릴까말까하게 그렇게 약하게 불 때도 있다.
약 10초 후
붕~ ~~
붕~ ~~
붕~ ~~
대략 10초간격으로 불때가 가장 많고, 어떤때는 약 1분간격, 어떤때는 30분 간격으로 불 때도 있다. 오늘의 나팔 소리는 전체적으로 곱다. 깨끗하다. 그리고 아름답다. 그리고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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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오늘의 나팔소리는 왜 이렇게 약하게 불까요?”
환상 -
뚜벅뚜벅~ ~
히야,
꿩알인가, 아니, 어미가 아직 알을 품고있잖아, 히야, 며칠 됐니, 언제 병아리가 나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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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을품고있는 암 꿩: 임박한 신랑되신 예수님의 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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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추밭인가, 그런데 무슨 상추밭이 이렇게 텅 비어있지, 심겨있는 상추들이 모두 바닥에 쫙 깔려있네, 아닌데, 지금이 여름 한 복판인데, 아직까지 상추들이 바닥에 쫙 깔린체 삐약삐약 엄마엄마 하고있다니!?
?^^~
?~
그리고
이쪽편에 있는 상추들, 저건 상추가 무슨 종자이기에 저렇게 자주색이 나지, 아니지, 상추라는 것은 시퍼런 것이 특징인데, 상추가 병든 이파리처럼 몽땅 다 자주색을 띄고있다니, ? 이파리들이 다들 시들었는가, 아닌데 시들은 것은 아닌데, 그런데 왜 이렇게 자라다말고 삐약삐약 엄마엄마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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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약삐약 자라다 만 상추밭: 신랑되신 예수님께서 문앞에 다가와 계시는데도, 아직도 깊은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미숙아상태의 성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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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앙고백(信仰告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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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minster Confession 웨스트민스터 신조 신봉,
John Calvinist 존 칼빈주의 신봉
Dordrecht Confession of Faith 도르트레히트 신조 신봉
Louis Berkhof systematic theology 루이스 벌 코프 조직신학 신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