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양각나팔 소리
2024. 7. 10일
저녁 6시. 실제상황
.
부스러기 빗방울을 살금살금 뿌려주니, 기도하는데 덥지도 않고 시원하고 좋다. 밭의 곡식들만 아니라면 여름내내 요렇게 보슬비를 솔솔 뿌려주었으면 좋겠다. 덥지도 않고 살갗을 살짝살짝 간질여주는 보슬비가 정신을 산뜻하게 해준다.
큰길가 가로수 아래에서 한 시간 정도 기도를 했을 때다, 이때 또 북쪽 하늘에서 양각나팔 소리가 들려온다.
붕~ ~~
좀 진한 비프음이다. 나팔이 어디가 좀 아픈 것 같다. 끝 음만 그런 것이 아니라 처음 음이 시작할 때부터 음색이 아픈기가 역력하다.
약 10초 후
붕~ ~~
이번에는 아주 길게 분다. 적어도 8초~ 9초 정도로 길게 분다. 평상시보다 두어 배나 길게분다. 그런데 그 긴 나팔소리 전체가 전부가 상처를 호소하는 소리이다.
아 참,
이럴 때 내가 무슨 연고같은 것이라도 좀 있으면, 요기조기에 골고루 발라주었으면 좋겠다.
약 10초 후
붕~ ~~
붕~ ~~
붕 ~~
약 10초 간격으로 끊임없이 불어댄다.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보채고 보채고 또 보채곤 하는데, 영 곁에서 보기에 안됐다.
도대체
어디가
그렇게 아픈 걸까?,
.
“예수님!
이번 나팔이 어디가 아파서 저렇게 보채고 보채곤 할까요?”
환상 -
바다처럼 넓은 수해 지역에 뗏목을 타고 떠내려온 아기엄마, 얇은 비닐 우비를 입고 아기를 꼭 끌어안은 체 수해 구조팀이 있는 난민수용소에 도착한다.
구조팀들: “가족은요?”
아기엄마: “(아기를 꼭 끌어안고는) 몰라요, 남편과 아이들이 모두 물속으로 잠겼는데, 무어가 어떻게 되었는지 몰라요, 지금 내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아무것도 생각나는 것이 없어요, 그냥 극적으로 나 혼자 생환을 했을 뿐이에요!“-”
구조팀들; 멀뚱멀뚱 바라보기만 할 뿐, 아무 대책도 없이, 온통 흙탕물 바다가 되어버린 시가지를 바라보기만 할 뿐이다.
.
나의 신앙고백(信仰告白)
.
.
Westminster Confession 웨스트민스터 신조 신봉,
John Calvinist 존 칼빈주의 신봉
Dordrecht Confession of Faith 도르트레히트 신조 신봉
Louis Berkhof systematic theology 루이스 벌 코프 조직신학 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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