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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재림

하늘의 양각나팔 소리

 

 

                     하늘의 양각나팔 소리

                                                                                                                                   2024. 4. 30일

                                                                                                                                밤 9시. 실제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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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기도를 절반정도 마쳐갈 때다.

붕~ ~~

약 2초 길이로

약하게 분다. 약하게 부는데 그 톤이 달콤하다. 달콤하고 소프트하고 곱고 따스하다. 그러면서 좀 격에 어울리지 않는 표현이기는 하지만 성스럽고 아름답다. 가늘고 곱고 따스한 톤인데도, 가슴속에 착 안착을 하면서 따끈따끈한 열을 뿜어낸다. 그런데 그렇게 아름다운 음악인데도 역시 오늘도 슬픔이 가득담긴 비프음이 섞여있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아니 섞여있는 것이 아니라 오리지날 비프음이다. 애틋하고 한탄스러운 탄식으로 가득한 톤이다. 그렇다고 해서 지금 한창 이방인들이 당하고 있는 재난을 보고 한탄하시는 그런 한탄은 아니다. 아니다. 아니다. 전혀 톤이 다르다. 곱고 따스하고 안온한 나팔 소리를 들을 때, 전혀 이방인을 향한 진노의 탄식 소리는 아니다.

그러면 누구일까,

맞다.

성도들이다. 하늘의 천군 처사들을 대동한 예수님의 재림이 눈앞에 다가와 있는데도, 미동도 하지 않고 무방비상태로 있는 땅 위의 성도들을 향한 탄식이시다.

약 2초가 지나기 전에 또

붕~ ~~

앞엣것의 후렴이다. 똑같은 내용을 제 확인시켜주는 나팔이다.

붕~ ~~

붕~ ~~

약 5초 정도의 시간차를 두고 3회~ 4회 분 나팔의 내용이 다 한가지이다.

약 5초후

붕~ ~~

와, 이번에는 아주 크게 분다. 소리도 크고 톤도 넓다. 평상시보다 2배나 넓은 톤에다 한 옥타브 음을 높여서 분다. 이렇게 높은음에다 한탄과 탄식을 가득 부어서 나팔을 불다 보니, 가슴이 찡~하게 절여오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아무래도 하나님께서 마음이 너무나 아프신 것 같다.

1초가 지나지 않고 또

붕~ ~~~

이번에는 앞엣것의 후렴이다. 확인 도장을 찍는 나팔이다. 하나님의 마음이 너무나 아프신 모양이다.

약 5초후

이번에도 아주 고음이다. 고음이고 폭이 넓은 음이다.

그런데

그런데

붕~ ~~

와 참,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글쎄, 하나님께서, 하나님께서, 마침내 울음 참지 못하고 툭 터트리시고 만 것이다. 와 참, 난 하나님께서 이렇게까지 섧게 우시는 것은 처음 본다. 이제까지 참고 참고 참던 울음을 견디지를 못하고 마침내 툭 터트리시고 마신다.

어찌나 하늘이 크게 울어대는지, 나팔의 톤이 고음으로 시작했다가 갑자기 저음으로 확 내려오고, 또 저음으로 확 내려온 이 음이 다시 고음으로 확 올라가면서 통곡 소리를 토해내고 마신다.

와 참, 나는 이럴 때 기도를 계속해야 할지, 나팔 소리를 듣고 가만있어야 할지 어쩔 줄을 모르겠다. 억지로 찬송가 “내 고생하는 것 옛 야곱이..” 하다보면 또 붕~~ 그래서 다시 “내 고생하는 것 옛 야곱이.” 하다 보면 또 붕~ 그래서 다시 “내 고생하는 것 옛 야곱이.” 하려고 하면 또 붕~ 영 찬송가 한 절을 이어나갈 수가 없다. 더군다나 하나님께서 마침내 울음을 참지 못하시고 저렇게 섧게 울고 계시는데 나 혼자만 찬송을 부를 수도 없는 노릇이고.

약 5초 정도 지난 후에

붕~ ~~

역시, 툭 하고 터져버린 하나님의 울음소리는 그칠 줄을 모르신다. 오늘 불어준 나팔 소리는 다 그런 나팔이다. 나는 하나님께서 울음을 참지 못하고 이렇게까지 울음을 툭 터트리신 체 울고 계시는 모습은 처음본다. 그런데다 하나님께서 울고 계시더라도 혼자서 그냥 우시는 것이 아니라, 땅을 '뚫어져라' 바라보시며 울고 계신다. 땅이 그렇게도 원망스러운 모양이시다. 그러다보니 와 참, 더욱 내 몸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어쩔 줄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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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툭 터트려진 하나님의 울음: 혼인 날짜기 눈앞에 다가왔는데도, 전혀 준비도 하지않고 있는 땅의 성도들을 향한 하나님의 탄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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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신앙고백(信仰告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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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minster Confession 웨스트민스터 신조 신봉,

John Calvinist 존 칼빈주의 신봉

Dordrecht Confession of Faith 도르트레히트 신조 신봉

Louis Berkhof systematic theology 루이스 벌 코프 조직신학 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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