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뚜기
2011. 2. 2일
<오전 10시에 받은 계시>
“무슨 메뚜기가!”
“무슨 메뚜기가 방아깨비하고!”
“야, 녀석아, 넌 메뚜기가 어째서 방아깨비하고!, 뭐가 어떻게 되는 거야!, 어떻게 해서 메뚜기가 방아깨비 등위에 올라가있어!, 메뚜기끼리 짝짓기를 하는 것 보다 하체가 큰 땅개비하고 짝짓기를 하는 것이 더 즐겁다는 건가!,”
“뗏끼!, 망할 녀석 같으니라고!, 아무리 망할 놈의 세상이라고 해도 그렇지!, 그래 너도 집에 가면 두 눈을 반짝이며 삐약삐약 자라나고 있는 자녀들이 있을 텐데, 네가 가정을 버리고 그렇게 밖에나 와서 외갓 남자와 몰래 정을 통하고 들어가도 되냐!, 아무리 남들이 다들 그런다고 해도 그렇지, 남들이 한다고 다 따라하냐!”
“그 젊었을 때 곧 애굽 땅에서 음행하던 때를 생각하고, 그 하체는 나귀 같고, 그 정수는 말 같은 음란한 간부를 연애하였도다.” 겔2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