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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재림

참새들의 싸움

                참새들의 싸움

                                                          2010. 12. 25일

                                                    <오후 7시에 받은 계시>





위에 있는 참새가 아래에 깔린 참새를 아예 죽여 놓는다. 온몸에 가득한 독기를 있는 대로 뿜어내면서, 땅바닥에 깔린 참새를 아예 죽여 놓는다. 그 억센 발톱으로 밑바닥에 깔린 참새를 갈기갈기 찢어놓는 것은 물론, 살기가 넘치는 부리로 온 몸을 갈기갈기 짓 잡아뜯어놓는다. 녀석, 온 몸에 독기가 차고 넘친다. 온 몸이 독기로 가득 찬 것은 물론, 아예 이 녀석은 온 몸이 독약으로 만들어진 놈이다. 온 몸의 세포 하나하나까지가 통째로 독약으로 만들어진 놈이다. 그 억센 발톱으로 밑바닥에 깔린 참새를 무참하게 갈기갈기 찢어놓고, 잡아뜯어놓고, 짓찧어놓으면서도, 그 독기가 풀리지를 않는다. 독기가 풀리기는커녕 그 억센 발톱으로 땅바닥에 깔아놓은 참새를 갈기갈기 찢으면 찢을수록 더욱 독기가 강하게 솟아오르기만 한다. 땅바닥에 깔린 참새를 짓찧어놓고, 짓 뜯어놓고, 갈기갈기 찢어놓으면 찢어놓을수록 독기가 더욱더욱 솟아오르기만 한다.

땅바닥에 깔려있는 참새로서는 위에 있는 참새를 당할 재주가 없다. 당할 힘이 전혀 없다. 당할 힘이 전혀 없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날개깃초차 한번 저어보지 못하고 꼼짝없이 당하기만 한다. 자신을 깔아뭉개고, 그 억센 발톱으로 온 몸을 갈기갈기 찢어놓고, 온 몸을 피투성이를 만들어놓지만, 깃털하나 움직여보지를 못하고 꼼짝없이 당하기만 한다. 숨 한번 제대로 쉬어보지 못하고 죽어가기만 한다. 온 몸을 바르르 떨면서 힘없이 죽어가기만 한다.


학교 종

학교 종이 보인다.

옛날 학교 다닐 때, 수업 시작시간과 종강시간에 ‘땡 땡 땡!’, 울리던, 학교 종이 눈앞에 크게 클로즈업 되어 나타난다.

저 종이 땡땡땡 울리는 소리와 함께, 꽝! 꽝! 포성이 울릴 것 같다.


잣대

L 자로 생긴 잣대가 나타나면서, 잣대의 한 중간부분이 벼락을 맞은 것처럼 갑자기 스파크를 내면서 두 동강으로 박살이 나버린다. 우리나라로 말한다면 한 가운데부분, 즉 휴전선 부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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