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두
2010. 9. 25일
<오후 3시에 받은 계시>
“앵두?”
“앵두잖아!?”
어디서 이렇게 귀한 앵두를!, 와, 이만하면 트럭으로 싫어도 몇 트럭은 되겠다!
새빨갛고, 새콤달콤하고, 윤이 반짝반짝 나는 것이 기가 막히다.
아니,
아니!,
? ?
썩다니!, 이렇게 귀한 앵두가 썩다니!, 언제 고 사이에 푹 썩은 거름더미로 변해버리니!,
분명히 새빨간 극상품 앵두를 눈으로 확인했는데!,
“야, 앵두야, 네가 주인을 이렇게 대접해도 되는 거니, 분명히 앵두 중에서도 극상품 앵두를 수확 해다가 수북이 쌓아놓았는데, 네가 이렇게 푹 썩은 거름더미로 변해도 되는 거니!, 주인을 골탕을 먹여도 분수가 있지, 이건 너무하는 것 아니니!,” 사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