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2 일
2010. 9. 19일
<밤 10시에 받은 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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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예수님,”
“이 562가 무슨 뜻입니까!?”
. . . .
“이건 신부가 가마를 타고 시집가는 장면이 아닙니까!”
다시 한 번 가르쳐 주십시오, 562가 무슨 뜻인지!,
. . . . .
“이건 밀밭에 밀이 다 익어서 하얗게 추수하게 되어있는 장면이고요.”
“예수님,
그럼 이걸 인터넷에 올려서 세상 사람들에게 알릴까요.”
. . .. .
“한창 잔치가 벌어지고 있는 잔칫집을 보여주신 건가요?”
<오후 4시에 받은 계시>
“한국전쟁이 곧 있기 때문에, ㅇ ㅇㅇ목사님의 남북한 전쟁 사이트를 빨리 좀 글어가 볼려고 그러거든요. 급해요, 어떻게 하면 ㅇ ㅇㅇ목사님의 한국전쟁 사이트로 곧장 들어갈 수 있는지, 좀 가르쳐 주세요.”
- 서울에 있는, 한 여대생의 다급한 전화목소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