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은 발
2010. 8. 22일
<아침 7시에 받은 계시>
“앗! 실수!”
“하나님 앞에 나오면서, 벗은 발로 예배를 드리고 있다니!, 아무리 날씨가 덥기로, 벗은 발로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리고 있다니!,”
“네발을 제어하여 벗은 발이 되게 말며, 목을 갈하게 말라 하였으나,” 렘2:25
“아니,
분명히 빈 그릇을 꺼냈는데 웬 숭늉찌꺼기가!,
아니, 분명히 빈 대접을 꺼냈는데 왜 밥솥이 손에 들려있을까, 그리고 밥솥에 웬 숭늉찌꺼기가 남아있을까, 그것도 착 쉬어서 썩은 냄새가 카! 하게 나는 것이!,”
밥솥에 이렇게 착 쉬어버린 찌꺼기가 남아있으니, 그릇을 씻어도 보통으로 씻어서는 안 되겠다. 밥솥을 휴지통에 팍! 엎어버린 후, 세제를 풀어서 박 박! 닦아야 되겠다.
“넝쿨이 이렇게 잘 뻗었는데, 왜 콩깍지는 모두 착 달라붙은 쭉정이 천지냐,”
알맹이가 들은 것은 하나도 없고, 몽땅 다 착 달라붙은 쭉정이 뿐이니!,
아니, 줄기가 자랄 때 알맹이는 왜 자리를 않고!,
쯧 쯧!
금년 농사는 다 틀렸다. 금년 농사는 다 틀렸다. 트랙터를 가져다 대 놓고 밭을 통째로 팍! 갈아엎어 버려야 되겠다. 콩 넝쿨이고 뭐고 신경 쓸 것 없이, 곡식이 심겨진 그대로 통째로 팍! 갈아엎어 버려야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