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한 작전
2010. 8. 20일
<오후 4시에 받은 계시>
“뭐야!, 뭔데 주변의 수풀들과 떨기나무들을, 있는 대로 잡아 흔들어 놓는 거야,”
“이 깊은 산속에서, 저렇게 주변의 수풀들이 죽어라고 요동을 쳐대고 있는 것을 보면, 뭔가 잡아먹는 놈과 잡아먹히는 놈 사이에 살벌한 살육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 분명한데, 그런데 왜 이 밝은 대낮에 밖에 나와서 정당하게 작전을 펼치지 않고, 이 깊은 산속, 그것도 깊은 수풀 속에서 아무도 몰래 은밀히 작전을 펼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