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진 아카시아
2010. 7. 14일
<오후 4시에 받은 계시>
“아카시아잖아?”
“한참 자라는 것을 왜 잘라버렸을까?”
잘라버린지 얼마 안 되는 것 같다. 나무의 잎은 이미 절반이나 말라버렸지만, 원 가지는 아직도 파란기가 생생하게 남아있다.
보니 중간치 정도로 자란 나무다. 중간치정도로 자란 아카시아나무를 싹둑! 잘라가지고 땅바닥에 눕혀놓았다. 그런데 이 나무의 모양새가 좀 특이하다. 나무의 모양새가 두 가지로 뻗은 나무다. 보통 아카시아 나무를 보면 밑동에서부터 원 가지가 하나로 되어있고, 그 원가지를 중심으로 위로 올라가면서 잔가지들을 뻗는 것이 보편적이지만, 이 나무는 아니다. 밑동에서부터 두 가지로 되어있다.
밑동에서부터 대략 1m 정도까지는 한 가지로 자랐지만 그 다음부터는 가지가 둘로 뻗어있다. 이렇게 V자 모양으로 나뉘어있는 아카시아나무가, 밑동에서부터 댕동! 잘린 체 땅위에 나뒹굴고 있다.
그런데 나무 중에 무슨 나무가 못되어서 아카시아 나무가 되었을까, 앙크란 가시천지에다 열매도 없는 나무 이다보니, 삭둑! 잘릴 수밖에!,
남·북한으로 갈려진 한반도를 가리키는가, 그럼 한반도 즉 남·북한이 한꺼번에 통째로 잘려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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