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2010. 7. 11일
<오전 9시에 받은 계시>
윤이 반짝반짝 난다. 아주 새것이다. 지금 막 만들어가지고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것이다. 그리고 튼튼하고 예쁘게 생겼다.
기가 막히게 좋은 키를 벽에다 걸어놓았다. 지금 막 만들어가지고 한 번도 사용하지 않는 것인데, 윤이 반짝반짝 나는 것이 보통으로 예쁘게 생긴 것이 아니다. 거기에다 아주 튼튼하게 생겼다. 무엇보다 손잡이부분이 아주 잘 만들어졌다. 양손으로 꼭 잡고 키질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이렇게 좋은 키로 키질을 한다면 알갱이 한 개도 땅에 안 떨어뜨리고 쭉정이만 싹 골라낼 수 있겠다.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마 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