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
2010. 4. 15일
<오후 7시에 받은 계시>
“무슨 일이기에 대낮부터 라이트를 그렇게 환하게 켜고 달려오니?”
“무슨 일이니, 무슨 일이 일어났기에, 그렇게 라이트를 대낮처럼 환하게 켜고 달려오는 거니?”
“무슨 일이야, 왜 라이트를 그렇게 대낮처럼 환하게 켜고, 미친 듯이 달려오는 거야?”
와, 그녀석 대단하다. 완전히 갔다. 뿅 갔다. 멀쩡한 대낮부터 라이트를 있는 대로 환하게 켜고는, 미친 듯이 달려온다. 라이트를 대낮보다도 더 환하게 켰다. 평상시보다 열배는 더 환하게 켰다. 아니다. 열배도 더 밝게 켰다. 아니면 녀석이 하도 미친 듯이 괴성을 지르며 달려오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지도 모른다. 마치 군 작전차량 같다. 군부대가 작전을 펼칠 때 대낮부터 라이트를 환하게 켜고는, 미친 듯이 거리를 질주하는 모습 같다. 이건 자동차가 아니라 폭탄이다. 폭탄이다. 폭탄이 라이트를 환하게 켜고는, 미친 듯이 날아오고 있는 모습이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바짝 바짝 뒤따라 붙은 승용차들이, 몽땅 다 미친 듯이 굉음을 지르며 뒤따라오는 것을 보니, 무언가 비상사태가 벌어져도 보통으로 크게 벌어진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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