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눈내릴 때(9)
2010. 1. 14일
<저녁 8시에 받은 계시>
끝이 없다. 끝이 없다. 사방 어디를 바라보아도 하얗게 쌓인 흰눈천지일 뿐, 무엇하나 검은 것이라곤 보이는 것이 없다. 온통 다 하얀색뿐이다. 아랫 논과 위엣 논의 구별도 없다. 논두렁도 없고 밭두렁도 없다. 무조건 시야에 들어오는 벌판이 온통 다 하얀 눈으로 뒤덮여 있을 뿐이다.
앞동산, 건너 마을 인삼밭, 소나무와 참나무가 우거진 뒷동산은 물론이고, 농로를 따라서 난 개천 뚝방에도 수북수북 흰눈이 하얗게 덮여있을 뿐이다.
또
한 십분 쯤 기도를 했다. 이번에는 광채덩이로 된 하늘의 도장이 보인다.
하늘로부터 갑자기 태양과 같은 광채가 땅으로 떨어져 내린다. 갑자기 하늘로부터 태양과 같은 광채가 땅으로 떨어져 내리는데, 이 광채를 바라보는 순간 내 몸이 갑자기 짜릿짜릿하게 절여오는 황홀경으로 빠져들고 만다. 광채를 바라보는 순간 짜릿짜릿한 황홀경에 빠진다. 저절로 온 몸이 짜릿짜릿해 진다. 이상하다. 내 몸이 내 마음대로 컨트롤이 안 된다. 그냥 저절로 몸이 붕붕 뜬다. 그러면서 온 몸이 짜릿짜릿한 환희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만다. 기쁨과 환희가 몸속에서 팍팍 솟아오르는 환희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만다.
이상하다. 광채덩이가 휘황찬란한 빛을 발하는 것이, 이상하게도 내 몸이 그 광채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내 몸이 광채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내 몸이 기쁨과 환희에 짜릿짜릿하게 녹아들어가는 것 같기도 하다. 짜릿짜릿하게 절여져서 다 녹아버린다. 그 황홀한 광채를 바라보면 바라볼수록, 짜릿짜릿하게 녹아들어간다. 우선 광채를 바라보는 눈이 짜릿짜릿하게 녹아들어가고, 따라서 온 몸이 녹아들어간다. 그런데도 시선을 떼지 못한다. 바라보면 바라볼수록 온 몸이 짜릿짜릿하게 저려져서 온 몸이 녹아내리는데도, 그 짜릿짜릿한 광채 속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나도 모른다. 저절로 그렇다. 아무 생각도 없이 그만 그 광채 속으로 빨려 들어가서, 그 영광의 광채와 함께 한 덩이가 되어버리고 싶어진다. 저절로 그 광채 속으로 푹 빨려 들어가서, 그 영광의 광채와 함께 같이 한 덩이가 되고 싶어진다.
그런데 이 광채덩이의 생김새가 좀 특이하다. 생김새가 좀 특이하다. 영광의 광채가 휘황찬란한 것은 여느 하늘의 광채와 똑같이 생겼는데, 그런데, 그 광채의 모양이 이상하게도 무슨 도장, 도장처럼 생겼다. 신기하다. 하늘의 휘황찬란한 광채가 어째서 도장처럼 생겼을까, 도장이다. 분명히 도장이다. 휘황찬란한 광채로 만든 도장이다.
광채덩이의 크기가 대략, 보통 T. V 또는 모니터 화면만 하게 생겼는데, 그 밝은 광채 속에 무언가 글자 같은 것이 새겨져있다. 무언지 알 수는 없지만, 무언가 글자가 새겨져 있다. 맞다. 도장이다. 광채덩이로 된 도장이다. 광채덩이로 된 도장이 하늘로부터 급하게 땅으로 떨어져 내린다.
그리고 이 광채가 땅에서 한 400~500m 정도 끌린 후에, 어느 한 지점에 꽝! 하고 도장을 찍어놓는다. 땅위에다대고 도장을 꽝! 하고 찍어놓는다. 그러자 눈 깜짝할 사이에, 주변 온 땅이 흰눈이 덮인 하얀 벌판으로 변해버리고 만다. 시야에 보이는 주변이 온통 흰눈천지가 되어버린다. 희고, 푸르고, 붉은, 무지개 색을 발하는 흰눈천지가 되어버린다.
무슨 뜻일까?
어제 “흰눈내릴 때(8)번”을 작성을 해 놓고, 기도를 했다.
“예수님, 글이 작성이 다 되었습니다. 이제 이대로 세상에 발표해도 되는지, 검열을 해 주십시오.” 하고 기도를 했다.
한 십분 쯤 기도를 했을 때다. 갑자기 하늘로부터 하늘만한 도장이 내려오더니, 땅에다 대고 도장을 꽝! 하고 찍어 주신다. 그래서 예, 그러면 이대로 세상에 발표를 하겠습니다. 하고 인터넷에 글을 올렸다.
그런데,
오늘은 하늘의 광채로 만들어진 도장을 찍어 주셨다. 영광의 광채로 된 도장을 땅에 다대고 꽝! 하고찍자, 온 땅이 흰눈이 하얗게 덮인 벌판으로 변해버리고 말았다.
무얼까, 확증의 도장이다.
“흰눈내릴 때 남북한 전쟁”이란, 확증의 도장을 꽝! 하고 찍어주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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