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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재림

거꾸로 세워놓은 낫

 

 

 

 

                      거꾸로 세워놓은 낫

                                                                               2009. 12. 18일

                                                                    <새벽 4시에 받은 계시>

 

 

 

   눈앞에 거꾸로 세워져 있는 낫이 나타난다. 앉아서 기도를 하고 있는데 바로 눈앞에 거꾸로 세워져 있는 낫이 나타난다. 낫의 날 끝이 바로 내 몸쪽을 향하고 있는데 그 낫의 날이 아주 예리하게 마광 되어있다.

   언뜻 보기에는 낫의 색깔이 시꺼멓게 생겼다. 새것은 아니다. 많이 쓰던 낫이다. 낫의 날이 좀 닳았다. 그리고 낫의 날 등도 검게 생겼다. 잘 쓰지 않고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던 것 같다. 아주오랫동안 쓰지 않고 어디 한쪽 구석에 방치되어있던 것 같다. 낫의 날 등이 시꺼멓게 생긴 것이 보기에 흉하다.

   그렇지만 아무리 오랫동안 쓰지 않고 방치해 두었던 것이라고 해도, 그 날 끝은 낡지 않았다. 날의 끝은 아주 예리하게 생겼다. 반짝반짝 번갯빛을 발한다. 시꺼먼 날의 끝에서 번갯빛을 발한다. 보통으로 마광된 것이 아니다. 번쩍번쩍 시퍼런 번갯빛이 오락가락 하는 것이 보통으로 예리한 것이 아니다. 예리하다 못해 붕 날것만 같다. 무언가 움직인다. 가만있지를 않는다. 소름이 쫙 끼친다. 섬뜩하다.

   그리고

   그 힘이 어마어마하다. 이렇게 예리하게 생긴 것으로, 한번 번 휙 하고 휘둘렀다하면, 무엇이든지 삭둑삭둑 잘려지지 않을 것이 없겠다. 무엇이든지 눈앞에 닥치는 것마다 삭둑삭둑 잘려지지 않을 것이 없겠다. 사람이든, 짐승이든, 집이든, 빌딩이든 무엇이든지 이 낫 위에 놓여지는 것마다 삭둑삭둑 잘려지지 않을 것이 없겠다.

   시퍼런 번갯불이 반짝이는 것이 보통으로 예리하게 생긴 것이 아니다. 이렇게 예리한 낫이 살아서 꿈틀댄다. 당장 비호같이 붕 날 자세다. 눈 깜작할 사이에 붕 날아서 온 땅을 날아다닐 자세다. 비호같이 붕 날아서 온 땅을 날아다니며 닥치는 대로 삭둑삭둑 잘라놓을 자세다. 사람이든, 짐승이든, 집이든, 아파트든, 닥치는 대로 삭둑삭둑 잘라놓을 자세다. 서울이든, 부산이든, 청주든, 대전이든, 아니면 한국땅덩이 전체든, 단 한칼에 싹둑싹둑 잘라놓을 자세다. 단 한칼이면 된다. 아무리 큰 땅덩이라도 단 한 칼이면 된다. 단 한번만 높이 치켜들었다 내려찍는 날엔, 아파트든, 빌딩이든, 서울이든, 부산이든, 한국땅덩이 전체든, 그 자리에서 삭둑삭둑 잘려지지 않을 것이 없다.

   아래에서 위로 치솟아 오르면서 자를 것은, 아래에서 위로 치솟아 오르면서 잘라놓고, 또 위로 붕 날아올라서 위에서 아래로 내려찍을 것은, 위에서 아래로 붕 날아 내리면서 내려찍고, 오른쪽에서 왼쪽을 향해 내려찍을 것은, 오른쪽에서 왼쪽을 향해, 왼쪽에서 오른쪽을 향해 내려찍을 것은 왼쪽에서 오른쪽을 향해, 그리고 위로, 아래로, 좌로, 우로, 자유자제로 비호같이 날아다니면서 닥치는 대로 온 땅을 삭둑삭둑 잘라놓고 말게 생겼다.

   시꺼멓게 낡은 낫이 보통으로 위협적인 것이 아니다. 눈앞에 거꾸로 세워진 시꺼먼 낫이 보통으로 위협적인 것이 아니다.

 

   무슨 뜻일까?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던 낫은, 수십 년 전 6. 25전쟁 때 사용하던 것 같다. 이 낫이 다시 춤을 추기위서 눈앞에 나타난 것 것이다.

  “도끼가 눈앞에 놓였으니,” 마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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