잿빛 독수리
2009. 10.31일
<오전 9시에 받은 계시>
“콕! 콕! 콕!”
녀석, 독수리치고 되게 잔인하게 생겼다.
보통으로 잔인하게 생긴 녀석이 아니다. 날개를 있는 대로 쫙 펴고서, 먹이를 꼭 움켜잡고 있는 모습이
보통으로 잔인하게 생긴 것이 아니다. 그 억센 발톱으로 먹잇감을 꼭 움켜잡은 후, 콕! 콕! 콕! 쪼아 먹는 모습이, 보통으로 잔인하게 생긴 것이 아니다.
우선
녀석의 색깔부터가 기분 나쁘게 생겼다. 색깔이 시꺼먼 잿빛이다. 검은 잿빛이다. 어떻게 보면 잿빛이고, 어떻게 보면 검은 색이다. 분간이 잘 안 간다.
시꺼먼
잿빛독수리인데, 되게 미련하게 생겼다. 크기가 웬만한 3층집만이나 하게 생긴 녀석이, 척 보기에 보통으로 미련하게 생긴 녀석이 아니다. 미련하면서도, 포악하고, 잔인하게 생겼다.
크기가 웬만한 3층집 한 체만이나 하게 생긴 녀석이, 무식하게 먹잇감을 움켜잡고 있는 모습이 보통으로 포악하게 생긴 것이 아니다. 세상없는 먹잇감도 이 녀석의 발톱아래 한번 들어갔다 하면 죽어도 빠져 나오지 못한다.
미련하고,
잔인하고, 무식하고, 반은 7득이 등신같이 생긴 이 녀석의 발톱아래, 한번 들어 갔다하면 절대로 빠져나오지 못한다.
이렇게
포악하고, 미련한 녀석이, 논바닥 한 가운데 나타나서, 무언가 먹잇감을 덮쳐놓았는데, 자기보다도 더 큰 먹이 감을 덮쳐놓고는 콕! 콕! 콕! 억척스럽게 뜯어먹어치운다.
두 발로
먹잇감을 꼭 움켜잡은 체, 잔인하리만치 억척스럽게 뜯어먹어치운다. 웬만한 3층집만이나 한 커다란 날개를 먹잇감 위로 쫙 내리깔고는, 그 큰 먹잇감 순식간에 뜯어먹어 치운다.
그 큰 먹잇감이 순식간에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다. ^Z# #Z^# #Z^#
^Z#
^Z#
무슨 뜻일까?
예수님, 이 환상이 무슨 뜻입니까?
낫이 나타난다. 아직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왜낫 두 자루가 나타난다. 계14:19
낫이라면 심판을 상징하는데, 왜 2자루일까,
하나는 남·북한,
또 하나는 미국· 중국전에 사용할 것일까?
그 흔적도 없이 사라질 먹잇감이, 혹시 이 2 나라를 상징하는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