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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재림

황홀한 도시

 

 

 

                       황홀한 도시

                                                                             2009. 8 .7일

                                                       <p. m. 11시에 보여주신 이상>

 

 

 

   바닷가 어느 항구 도시쯤으로 보인다.

   도시 하나는 오른쪽 편에, 또 하나는 왼쪽 편에 붙어있는 항구 도시이다.

   그런데

   이 항구들이 말이 두 도시이지, 이쪽 과 저쪽도시가 서로 하나로 합쳐져 있어서 두 도시라고 보기에는 좀 그렇다. 그렇지만 지형 상 W자를 옆으로 눕혀놓은 것 같은

   형상을

   하고 있어서, 척 보기에 마치 두 도시처럼 보인다.

   도시의

   크기는 잘 알 수가 없다. 그 크기를 측량하기가 쉽지가 않다. 도시에서 뿜어내는 어마어마한 광채로 인해서, 도시의 끝 부분은 보이지를 않기 때문이다.

   몇 Km

   밖으로 멀리 떨어져 보이는데다, 내 시야가 그 빛나는 광채 때문에 눈이 부셔서, 반대편 끝부분을 볼 수가 없기 때문이다. 도시에서 뿜어내는 그 휘황찬란한 광채가 워낙

   대단하다보니,

   그 기가 막히게 밝은 광채에 눈이 부셔서, 도시 전체를 볼 수가 없다. 다만 도시의 일부만 볼 수 있을 뿐이다. 도시의 끝 부분인 일부분만 보인다고 해도,

   그것마저

   도시 전체에서 토해내는 휘황찬란한 광채 때문에 똑바로 바라볼 수가 없다.

 

   이곳은

   도시 전체가 하얀 광채로 만들어져있는 곳이다. 수십 층도 더 되어 보이는 고층 빌딩 들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는 도시인데, 그 높은 빌딩들과 그 이외의 모든 도시 시설들이

   하얀 번갯빛과 같은 광채를 비취는 발광 채 들로 만들어져 있어서, 도시 전체가 마치 하나의 태양과 같은 발광채로 보인다. 온 도시가 하얀 번갯빛 같은 광채를 토해내는 발광 채로 보인다.

   온 도시가

   태양처럼 광채를 일제히 토해내는데, 그 광채의 밝기와 아름답기가 상상을 초월한다.

   도시 전체가

   일제히 하얀 번갯빛과 같은 광채를 비춰내는데, 그 모양이 마치 번갯불로 된 도시가 불이 나있는 것 같은 모습이다. 도시 전체가 불이 붙어 있는 것 같은 모습인데,

   이 불이,

   이 불이, 이 밝은 불빛이, 이 불빛이, 불빛이 보통 보는 그런 붉은 불빛이 아니고, 하얀, 하얀 불빛인데, 아니 하얀색이라기보다 우윳빛 불빛인데, 아, 실수,

   우윳빛이

   아니고 형광등, 천만에!, 실수, 이 빛이, 이 광채가, 도시 전체가 통째로 비춰내는 그 하얀 광채가, 마치 하얀 불이 붙어있는 것 같은데, 이 하얀 불이 어떻게 보면 하얀 광채처럼 생겼고,

   또 어떻게 보면 번갯빛처럼 생겼는데,

   잠깐,

   도시 전체가 하얀 번갯불이 붙어있는 것 같은데, 아니, 번쩍번쩍 하는 번갯불 천지가 되어있는데, 잠깐, 도시 전체에 하얀 번갯불이 켜져 있는데,

   다시,

   도시 전체가 태양처럼 하얀 광채를 토해 내는데, 죄송, 한번만 더, 태양처럼 번갯불을 토해 내는데, 그 번갯불 같은 광채의 아름답기가, 그 아름답기가, 글쎄, 그 번갯불 광채의 아름답기가,

   그 아름답기가,

   마치 번갯불 꽃밭을 이루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번개가

   하늘 동편 이쪽에서 한번 번쩍하면, 어느새 하늘 저쪽까지 반짝반짝하면서 하얀 광채의 선을 그어놓듯이, 이 도시의 높고 낮은 빌딩들 마다 제 각각 번갯빛을 발산해 내는데,

   그

   발산된 광채들이 하늘 이쪽저쪽 사방으로 하늘을 찌를 듯이 퍼져나가다 보니, 그 광채의 밝기와 아름답기가, 그리고 그 모습이 마치, 번갯빛들이 불꽃놀이를 하는 것과 흡사한 모습으로 보인다.

   번갯빛들이

   불꽃놀이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번갯빛으로 만들어진 광채들의 폭죽을 사정없이 발포해대는 어마어마한 불꽃놀이 현장이다. 하얀 번갯빛 폭죽들을 사정없이 발포해대는 불꽃놀이 현장이다.

   이쪽

   끝에서 하얀 폭죽을 쏘아 올려서 하늘과 땅을 온통 하나의 광채덩이를 만들어 놓으면,    어느새 저쪽 편에서 하얀 광채의 폭죽을 있는 대로 터트려 대고, 그러는 사이에

   이쪽에서

   또 반짝 반짝, 저쪽에서 반짝 반짝 연이어서 하얀 광채의 폭죽들을 쏘아 올려 댄다. 이쪽과 저쪽, 그리고 가운에 한 복판이고, 사방 주변이고, 할 것 없이 서로가

   전쟁이라도

   하듯이 하얀 폭죽을 죽어라고 터트려 대대 보니, 하늘이 통째로 하나의 광채덩이로 변하고 만다.

   도시

   전체가 하얀 불꽃으로 뒤 덮어 버릴 뿐만 아니라, 주위 사방을 하얀 광채의 나라로 만들어 놓고 만다. 보통으로 어마어마한 장관이 아니다. 보통으로 어마어마한 장관이 아니다.

   온통

   하늘과 땅이 희고 흰 광채의 덩이이가 되어버리고 만다. 도시의 바닥에서부터 하늘까지가 통째로 하얀 빛의 광채덩이가 되어버리고 만다. 도시의 바닥에서부터 하늘 끝까지가

   한 덩이의 하얀 광채덩이가 되어 버린다. 도시의 빌딩들이고, 주변 공기들이고, 하늘이고, 온통 통째로 하나의 광채덩이가 된다. 땅에서부터 하늘 끝까지가 통째로 하나의 하얀 광채덩이가 된다.

   멀리

   보이는 강 건너편에 건설된 도시 전체가, 물가에 살짝 붙어있는 그 도시전체가 통째로 하나의 하얀 광채 덩이가 된다.

   “저 요단강 건너편에 화려하게 빛난 곳.......,” 바로 그 모습이다. 찬 541장

 

   뿐만이 아니다.

   그 도시에서 비춰내는 그 빛의 밝기, 그 하얀 빛의 밝기가 상상을 초월한다.

   그 번갯빛 꽃밭에서 비춰오는 그 광채의 밝기가, 그 빛의 광채의 밝기가 어찌나 어마어마한지,

   태양빛 같은 것은 그 도시에서 비춰오는 광채의 밝기에 비교한다면, 작은 촛불 한개 켜 놓은 정도밖에 안 될 것 같다. 그까짓 태양빛 같은 것은 곁에도 못 온다.

   그까짓

   태양빛 같은 것은 여기에 가져다 놓으면, 어디 작은 구석에 작은 촛불 하나 켜 놓은 것 같겠다. 작은 촛불하나를 어느 구석에 켜 놓은 것 같아서, 눈 씻고 보려고 해도 찾아볼 수가 없게 생겼다.

   그까짓

   태양빛 같은 것은 이 하늘에 있는 별의 수효만큼 가져다 놓는대도, 그 광채의 몇 백, 몇 억분의 일도 따라가지 못하겠다.

   그 광채,

   그 광채의 밝기가 상상을 초월한다. 상상을 초월한다.

 

   그런데다

   또 그 번갯빛 동산에서 토해내는 광채의 아름답기가, 그 아름답기가,

   글쎄,

   그 아름답기가, 와, 이 광채는 이상하게도 광채를 보는 순간, 가슴속으로 뚫고 들어오는 순간, 윽! 하고 온 몸을 짜릿짜릿하게 녹여 놓고 마는 것이 특징이다. 잠깐,

   몸이

   아니라 가슴을 짜릿짜릿하게 녹여 놓는다. 잠깐, 다시, 정정, 어쩌면 눈을 짜릿짜릿하게 녹여 놓는 것 같다. 아 참, 실수, 짜릿짜릿하게 절여놓는다.

   그렇게

   그 도시에서 비춰오는 황홀한 광채에 온 몸이 짜릿짜릿하게 절여 지다보니, 그만 내 몸이 어찌나 작아져 버리는지, 내 몸이 작은 콩알만 해 져가지고 어디로 갔는지 잘 보이지를 않는다.

   내 몸이 없다. 갑자기 없어진다. 온통 시야에 들어오는 것은 그 휘황찬란한 광채뿐, 내 몸은 그 아름답고 황홀한 광채에 마취가 되어서, 어느새 작은 콩알만 한 몸이 되어서 잘 보이지를 않는다.

   그

   광채의 희고, 밝고, 아름답기를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다. 다만 하늘에 올라가서 보던 광채, 그것 하고 똑같이 생겼을 뿐이다. 하늘에 올라가서 보고 온 그 광채, 바로 그것과 똑같이 생겼을 뿐이다.

   그

   광채의 밝고 휘황찬란하기가, 그 휘황찬란하기가, 그 밝고 아름답고 휘황찬란하기가, 그 아름다움이, 그러니까, 그 가슴을 짜릿짜릿하게 절여놓는 그 밝고 휘황찬란한

광채의 아름답기가, 그, 그, 아름답고, 밝고, 밝고, 아름답기가, 그 광채의 밝고, 밝고,

  “와,

   이 맹꽁이, 무슨 말을 하려고 그렇게 벌벌 떨기만 하고, 더듬더듬 하기만 하는 건가, 속 시원하게 표현할 재주가 없으면 그만 필을 놓던지,”

  “아니,

   내가 보지 않은 것을 가지고 이렇게 애를 태우는 것은 아니잖는가,”

   잠깐,

   그 도시에서 비춰오는 광채의 아름답고 휘황찬란하기가, 글쎄 이 땅에 있는 아카시아 동산이나 진달래 꽃 동산에서 비춰오는 광채와는 비교도 안 되겠고,

   저 멀리,

   이산 저산이 온통 하얀 아카시아 동산이 되어가지고, 이곳저곳에서 그 향긋하고 상큼한 향취를 물씬물씬 토해낼 때, 그때 그 시원한 바람과 함께 물씬물씬 풍겨오는

   상큼한

   아카시아 향기를 맡고 감격을 하던, 그 짜릿한 향기, 그 황홀하고 상큼한 향기, 그것 가지고는 도저히 비교를 하지 못하겠고,

   와 참,

   하여튼 그 도시전체에서 비춰오는 휘황찬란하고 아름다운 광채가 무엇과 같은 고 하면, 무엇과 같은 고 하면, 그 휘황찬란하기가, 그 광채의, 그 빛의 아름답기가, 번갯불,

   와,

   번갯불은 안 된다고 했고, 그럼 번갯불 말고, 태양빛, 노우!, 그까짓 태양빛 가지고는곁에도 못가고, 그 광채의 아름답기, 그 도시에서 발산해 내는 광채의 아름답기가,

   어떻게

   된 것이, 이 광채가 그렇게 밝으면서도, 한편으로 아름답게 생겼는데,

   그 밝고도

   화려하고 아름다운 광채를 무엇과 같다고 할까, 홍보석, 노우!, 청보석, 녹보석, 노우!,그럼 황옥, 벽옥, 녹옥, 노우!

   그

   황홀하고 아름다움이, 무엇과 같은 고 하면, 그 밝고 황홀하고 아름다음이, 그 광채가, 그 빛의 아름다움이, 그 빛의 휘황찬란한 밝기가, 가슴을 짜릿짜릿하게 만들어 놓는

   그

   광채의 아름답기가, 온 몸을 콩알만 하게 절여놓는 그 광채의 아름답기가, 아름답기가, 아름답기가, 그 황홀함이, 그러니까, 쨍-하고 비춰내는 그 광채의 아름답기가,

   마치

   번갯빛이 불타고 있는 듯한 그 도시의 밝고 아름답기가, 황홀하고 밝고, 빛나고, 휘황찬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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